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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일본 큐슈론에서 오신 반가운 손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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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2.05.21 조회5,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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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소식이네요. 그러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 이기에... *^^*

지난
53일부터~5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일본 큐슈론의
나까야마 메구미상 일행이 큰들을 방문했습니다
.
2013년에 있을 큰들의 일본순회공연을 위해 큰들을 방문하셨는데요
..
나까야마 메구미상외에도 나까야마 하츠요상, 키타무라 치에코상 등 큐슈론 일행들과
전국론 사무국장이신 우에다 카주시게 상, 시노자키 마사하루상, 츠쿠타니 오사무상 등 
전국론의 간부들이 함께 오셨습니다
.
츠쿠타니 오사무상, 우에다 카주시게상, 시노자키 마사하루상 등은
큰들을 여러 번 오셔서 이제는 옆동네 친한 아저씨들처럼 가까운 느낌이네요
. ^^
통역으로 오신 동신대 유재연 교수님과 김효상님도 이제는 큰들의 절친입니다.
.

언제나 만남은 설레고 반갑습니다.
신명나는 풍물소리로 멀리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큐슈론 분들과는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다른 론에서 이미 큰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여서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
큰들이야기, 론이야기... 이야기는 이야기의 꼬리를 물고 끝이 없네요.


일정 중에 올해로 75세의 메구미상의 생신이 있었습니다.
이쁜 한국식 떡케익으로 축하해 드렸습니다.



메구미상은 론의 많은 분들이 선생님과 같이 따르는 분이십니다.
젊은 시절부터 론 활동을 하시면서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내셨고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고 합니다

부인 나까야마 하츠요(맨 오른쪽)상은 무려 40년동안 정의회 의원을 지내셨다고 하네요.


손님들을 환영하는 단원들의 합창공연.
꽃을 안겨주자라는 일본노래를 4부 합창으로 불렀는데요, 
이 노래를 듣던 하츠요상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메구미상과 결혼식을 할 때 동료들이 와서 축하공연으로 불러주었던 노래였는데
그때의 소박한 결혼식과 사람들이 생각나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

아주 강한 사람이다. 결혼 하고 한번도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 큰들 와서 처음으로 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라는 메구미상의 이야기에 우리도 코가 시큰거렸습니다.



둘째 날에는 산청한방약초축제와 큰들 마당극
허준을 구경했습니다


 



















마당극 내용을 일어로 번역해드리긴 했지만
....
빠른 장면 전환과 갱상도 사투리까지 섞인 공연인데도 진지하고 재밌게 보셨어요.
... 어떤 부분이 재밌으셨을까?... 오히려 제가 궁금해 지는 데요.. ㅎㅎ



공연 후 배우들과 단체 사진도 찰칵!!




밤에는 진주 큰들 사무실에서 환송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
언제나 명랑, 쾌활, 개구쟁이 같은 론의 삼총사 시노자키상, 우에다상, 오사무상 그리고 류재연 교수님~



2013년에 정년퇴임을 하는 철도 기관사 시노자키상은 45년 동안 단 한번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으셨답니다.
철도노동자가 되려면 나처럼 하라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철칙으로 지키셨다하셨습니다
.
..... 요즘 들어 부쩍 지각이 늘고있는 내 모습... 부끄, 부끄...




메구미상은 75세 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과 열정을 가지셨습니다.
낮에 축제장을 돌면서 많이 피곤하셨을텐데도 어디에도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많이 하시지는 않았지만 깊고 무게 있는 이야기로 좌중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었습니다
.



2013년 큐슈에 있을 큰들의 공연을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에
저희가 오히려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가 들었습니다
.

내년에 큐슈에서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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