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에서의 3일은 단원들의 일본생활 적응기였으며 
짧게 공연연습까지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성과 배려가 가득했던 마중, 교류회, 온천, 음식, 생활, 배웅...
모든 것들에서 큰들단원들의 편의를 위해 애써주신
<히메지로온>, <시소로온>, <카고가와로온>의 벗들게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큰들 공연물품을 실은 2.5톤 탑차를
오사카에서 홋가이도 오비히로까지 하루 내내 운전해 주신
오타카끼상과 쿠보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2.19.오사카항에 마중나온 <히메지로온>회원들









▲<히메지로온>회원 100여명과 함께한 교류회

▲히메지 숙소



▲시소시 요이 온천

▲큰들공연팀을 환영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공연도 홍보했던
   히메지

2월23일(월) 공연소품과 의상을 탑차에 실어 홋가이도로 먼저 보낸
우리 공연팀은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2번 갈아타고
드디어 첫공연지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에 왔습니다.



▲우리가 탄 일본국내선 비행기

▲동경 하네다 공항

▲비행기에서 본 후지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눈의 도시 “홋가이도”

▲토카치 오비히로 공항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옆을 봐도 온통 눈뿐인 오비히로의 설경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하나
가슴에 턱~ 하니 심어 주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경치보다 아름다웠던 것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추위에도 불구하고 초청단체인 <오비히로 온칸>의 23명 회원들이
꽃다발과 펼침막(현수막)을 들고 공항에 마중 나와 계셨습니다.

먼길 온 우리들을 오비히로에서 제일로 유명한 온천으로 안내해
여독을 풀게 해주었으며(아, 진짜 물이 끝내주었습니다)
오비히로의 유명한 고급요리를 대접해주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역시 오비히로의 음식 맛은 굉장했습니다!

품격있고 융숭한 대접...
초청단체인 <오비히로 온칸>과의 교류회....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연장에서 300미터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은
너무 편하고 따뜻하였습니다.

다음날 공연을 위해 일찍 자고....
(술 안먹고 잤습니다. 진짠데,, ^^..
 멋진 공연을 위해 건강한 몸을 준비하자는 토론으로
 이틀동안 술 안먹고 일찍 자기로 결정....)

▲공항에 나온 <오비히로 온칸>의 회원분들....

▲전민규 대표는 꽃다발까지 받고...

▲샛별부단장은 눈보고 좋아라 어쩔줄모르고..

▲<오비히로 온칸>회원들과 기념촬영

▲<오비히로 온칸>회원들과의 교류회



▲오비히로 숙소 <토요코인 호텔>

드디어 어제, 공연장인 오비히로 시민문화홀로 들어가
셋팅과 리허설을 하였습니다.
점심은 <오비히로 온칸>의 회원들이 만든 카레요리,
저녁은 역시 직접 만든 한국의 잡채밥 비슷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참 맛있었습니다.

자~ 공연준비 완료! 이제 대박성공을 기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한국의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오비히로 시민문화홀로 향하는 공연팀



▲공연장 <오비히로 시민문화홀>

▲오비히로 지역일간지에 난 큰들 공연기사

▲공연장 내부

▲셋팅과 연습.... 리허설



▲ 참고로 큰들일본공연팀의 첫공연장소인 오비히로 지도입니다.
    어딘지 아시겠죠?!^^

공연팀 다 가고 난 빈자리....
남아서 지신밟기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진주,산청,창원,사천큰들 단원들....
서지은 사무처장님,명희국장님....막내 새별이......
강아지들, 닭들, 텃밭의 채소들, 화단의 나무들....
식구들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일본간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신 분들, 창원풍물단 식구들,
큰들후원회원님들,큰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많은 벗들......
한국을 떠나오니 더 많이 고맙고 정말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모두 보고싶어요~
마음과 달리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해 죄송해요.
우린 잘 있고 또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이해해주세요.
한국의 여러분 모두도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어요.. 그렇죠?^^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합시다!!

------------------------------------------------- 이상 김혜정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