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과 10년 이상 교류하고 있는 로온(労音) 회원 분들이 

큰들 정기공연을 축하하러, 또 함께 하러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일곱 분이 <130명 풍물놀이> 공연에 함께 하시고

다섯 분께서 공연을 관람하시고 교류하는 목적으로 오셨습니다.

로온 참가자 분들을 위해 130명 풍물놀이 출연자들이 돌림편지를 준비했는데

로온에서는 130명 풍물놀이 출연자들을 위해 개별포장된 선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130명 풍물놀이 공연에 참가하시는 로온 일곱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진주성,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방문하셨습니다.

다리가 안 좋으신 분도 계시고 비가 너무 많이 내린 바람에 안 가시는 게 낫지 않냐고 말씀드렸는데

꼭 보고 싶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방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한국에 오신 세 분을 큰들 본부에 모셨습니다.

히메지 지역에서 로온 활동을 하고 계시는 (그리고 일본 북을 멋지게 치시는^^) 타카오상과

오키나와에서 처음으로 큰들에 오신 이시카와상, 하라쿠니상입니다.

올해도 공연을 함께 해 주신 일본 분들은 모두 큰들과 교류하면서 사물놀이를 시작하신

로온 <사물놀이 교실> 회원 분들입니다. (맨 앞줄)

130명 풍물놀이에 참가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3개월 동안 연습을 하셨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로온 분들과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일본 로온 분들이 한국 노래를 불러주시고 큰들에서 일본 오키나와 노래를 준비해서 불렀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넘어 인정과 사랑을 나눈, 즐거운 교류회였습니다.

좋은 벗, 그리운 가족 같은 사람들, 로온 식구들^^

이번에도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