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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일본공연소식]도쿄공연 3회! 주최측도, 공연자도, 관객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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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0.03.11 조회6,974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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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가와고에 관광을 마치고 도쿄 타치가와시로 왔습니다.

도쿄에서는 4일 동안 체류하면서 3회의 공연을 했습니다.

3월 4일 타치카와 시민회관,

3월 6일 아다치 니시아라이 문화홀,

3월 7일 마츠도 시민회관에서 공연했습니다.

그 사이 즐거운 교류회와 의미있는 토론회도 있었구요.


4일, 타치카와 공연 때는 좀 많이 긴장했습니다.

전민규 대표도 1부 끝날 때까진 땀을 엄청나게 흘리시더라구요.

시작할 때 관객들 반응이 좀 뭐랄까? 냉랭했다고나 할까?

도시사람들이라서 그랬는지 하여간 무척 긴장된 객석 분위기 때문에

저까지 가슴이 뛰었답니다.

공연장측에선 공연 중에 사진도 못 찍게 하고.....ㅠㅠ

하지만 사물놀이 공연이 끝나고 민요가 끝나고 풍물판굿이 끝나고....

순서가 지나갈수록 박수와 환호도 커졌습니다.

마당극까지 보고 돌아갈 때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공연 전 썰렁하던 물품판매대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대표와 주연배우들과 인사하고 사진 찍느라

돌아가는 발걸음이 한참 더뎠습니다.

타치카와 공연 총책임자인 <로온 후츠센터> 후지타상은

공연마치고 너무 감동적이라고...
 
잘했다고, 훌륭했다고, 자기도 많이 울었다고....

연신 고개 끄덕이며 얼굴가득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오신 손님들 인사도 시켜주셨습니다.

대표님도, 저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6일, 아다치 니시아라이 문화홀 공연도 대~ 성공이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 맨날 맨날 자꾸 성공만 했다하니 좀 민망하지만.....

성공한걸 두고 성공했다고 하지 달리 무엇이라 말하나요?

그저 사실일 뿐인걸요. 호호호^^


“아다치시, 특히 우리 홀(극장)주변에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홀(극장) 가까이 살면서도 공연 보러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많이들 오셨고 모두가 감동을 받아가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니시아라이 문화홀> 관장인 타이카라 온다 상의 말 중에서-


공연 주최측인 <로온>과 <니시아라이 문화홀>이 공동 기획한 아다치 공연은

관객이 약 800여명 정도 왔는데 그중 50%가 재일교포였다 합니다.

(평소 다른 지역 공연에서는 약 90%정도가 일본인이고

10%정도가 재일교포였습니다)

공연반응이 어땠을 것 같습니까?

늘 그리워하던 고국의 문화를 보고 즐거워서 눈물 나고,

또 가슴 아파 눈물 흐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한국말 대사도 바로 바로 알아 듣고 “얼씨구” “잘한다” 했던 사람들.....

반응도 그만큼 빠르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었지요.

장면마다 박수바다, 웃음바다, 눈물바다의 연속이었습니다.


3월 7일 도쿄공연 마지막 날

지은 지 46년이나 된 마츠도 시민회관에서의 공연은 관객이 좀 적었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조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못 봐 미안하고 아쉽다고, 빈자리가 아깝다고들 하셨습니다.


“이런 공연 처음 봤는데 눈물도 많이 흘리고 웃기도 많이 했습니다.

눈물 때문에 얼굴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의 활동은 정말 대단합니다.

다음엔 더 많은 사람에게 보러오라 할께요.

꼭 다시 오세요” - 도쿄론 회원이신 사치코상의 말씀 -


마츠도 공연 마치고는 판매하던 공연CD가 다 팔려 버리고

도쿄 3회 공연동안 다른 물품들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팔렸습니다.

제 생각인데...^^

관객들이 공연이 좋고 감동적이면 그런 기념품들을 많이 사 주시나봐요.ㅎㅎ


참고로 일본사람들 문화 중 재미있는 것 하나 알려 드릴께요.

“사시이래”라고...

일반 사람들이 연기자들에게 음식물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더라구요.

우리로 보면 탁발스님들께 쌀이나 음식 시주하는 것과 비슷할까?

덕분에 가는 곳마다 음식선물을 진짜 많이 받아요. 하하하!!

빵, 케잌, 과자, 떡, 도시락, 과일, 음료 등등을

“사시이래”라고 하며 건네줍니다.


이것으로 일본공연 전체일정의 반을 마쳤습니다!

잠시 휴식하고 나머지 반으로 들어갑니다!

반슈지역(효고현)에서의 공연은

숙소와 공연장의 거리가 멀어 좀 힘든 일정이 될겁니다.

아침 일찍 움직여 저녁 늦게 마칩니다.

내일은 5시 50분 기상입니다.

단원들 건강점검 하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있습니다.

힘냅시다!!


그리고 우리들....

그동안 약간 금기시했었는데...ㅋㅋㅋ

돌아갈 날을 세어 보기 시작합니다.^^. 딱 열흘 남았네요 ㅎㅎㅎ

아웅~~~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2010. 3. 9. 히메지 CHISUN INN 호텔에서 김혜정-


▼ 이모저모 공연사진






  
 
 
 
 



























▼ 그동안 우리가 받은 "사시이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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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완사에서님의 댓글

완사에서 작성일

큰들은 1년에 12월이면 진주, 창원, 산청에서 정기공연을 치릅니다,
하루 2번 정기공연을 위해 몇개월을 준비하고도 모자로
당일이면 관객은 얼마나 모일까, 공연중 실수는 없을까 최절정 긴장이죠
이런 긴장을 한달동안 매일 같이 하고 있는 우리 일본 공연팀들...
정말 고생이지만 관객들의 환호와 감동에
로운 분들의 지극정성에 힘을 얻는거 같아요...

완사에 남아 있는 식구들도 매일 매일 일본 소식 접하며
같이 기뻐하고, 같이 걱정하고, 같이 부러워도 하며
각각 제 몫을 충실히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로...아홉밤 지나면 만나는 그날...
웃음과 눈물, 즐거움과 기쁨들,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서로 부둥켜 안을 우리의 모습을 그리며...

창원에서님의 댓글

창원에서 작성일

창원에서도..
손가락 꼽지 않고 그저 소식하나하나에 눈물내고 감동하고 격려만 했었는데..
사실...
우리도 이제 손가락 꼽으며 기다리는 맘 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멋진 극단식구들과 대표님, 혜정국장님, 태국형, 효상샘~
멋지게 끝까지 힘내셔서
부디 부디 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좋아라~님의 댓글

좋아라~ 작성일

흐흐흐흐흐    ^______________^
인제 여덟 밤만 자면 우리 극단 돌아와요~
고국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완사 우리집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아~ 빨리 왔으면 좋겠당!

일본에서 들려오는 공연팀의 승전보에
마냥 즐겁고, 고맙고, 좋기만 하네요.
매 공연마다 마음 졸이며
땀흘리는 우리 공연팀!
마지막 공연까지 힘내세요~ 화이링!!!

어제는 오사카공연 소식을 접하고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보찌상의 활약, 그 열정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 모두가 정성을 다해 공연에 임하는 큰들의 마음이 통해서이겠지요.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
보찌상도.
로온도.
큰들도.

ㅁㅜㄱ님의 댓글

ㅁㅜㄱ 작성일

조금 있으면 여기 완사도 다시 시끌시끌 해지겠지요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시간아 빨리 가라~~~~~

ㅎㅅ님의 댓글

ㅎㅅ 작성일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피곤하실텐데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시느라
새벽까지 컴퓨터를 잡고 글쓰신 혜정국장님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하고 오세요.
부디 아프지 마시고...

달님의 댓글

작성일

얼마나 이곳이 그리울지 ...
다른 이유였지만 다른 상황이었지만 저는 그 그리움을 알것같아요
멀리 다른 나라사람에게도 다른 나라에 살고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우리 큰들 ! 자랑스러워요 -
부디 몸조심히 공연 잘 마치고 돌아오세요 ^^

NEW★님의 댓글

NEW★ 작성일

아 음식탐나네요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이제 좀있으면 오네요 ㅋㅋ
그때까지 힘을내라고말해줄께요 ㅋㅋㅋㅋㅋ

일본투어 계속달립시다 아고고고!!!

늦장님의 댓글

늦장 작성일

아.. 사진만 봐도 흥분, 감동 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도 즐겁게 합숙 하면서 그리운 극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제 8일 남았다~~~!!

고정정신님의 댓글

고정정신 작성일

아... 그저 아... 보.. 고.. 싶.. 다..

매화님의 댓글

매화 작성일

드디어 절반이 끝나다디요... ^ ^
보찌상의 얘기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단원들의 열정과 고생은 말할 것도 없지만 큰들을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분들 때문에
더 우리 큰들이 자랑스러워지네요... 극단 만세, 일본 로온 만세!!

미갱님의 댓글

미갱 작성일

아!맛있겠다. ㅎㅎ 큰들 정말 대단해요!!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서 마지막까지 잘 하고 오세요. 부디 몸 건강히...

연경모님의 댓글

연경모 작성일

큰들단원들의 멋진모습은
일본공연의 사진만으로도 제겐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
끝까지 멋진모습 멋진공연 보이시길...
이곳 마산에서 큰 기운 함 쏴 드립니다.
빠싸!~~~~~~~~~~>>>

쵝오님의 댓글

쵝오 작성일

제 가슴이 다 벅차구요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큰들을 알고 가까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 얼마나 ♡ ^^

사시이래~님의 댓글

사시이래~ 작성일

맛있겟당 ㅋ 우리 단장님 좋아하셧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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