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신 로온 창원큰들 정기공연 관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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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0.11.24 조회6,331회 댓글0건본문
로온과 교류를 해 온지 어언 6년.
2005년 광주에서 우연히 만났던 첫 해를 제외하곤
그 다음해부터는 해마다, 창원큰들 정기공연때면 로온의 벗들이
그 먼 곳에서부터 큰들 공연을 보러 와 주셨지요.
올해도 역시 로온에서 창원큰들 정기공연에 오셨습니다.
이번에는 비록 예년에 비해 훨씬 적은 4분 밖에 오시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여유있게 더 재미있는 교류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3년전부터 큰들에 오고 싶었지만 드디어 기회가 되었다는 마츠모토 이토노상,
작년에 큰들에 올 기회가 있었지만 어머니의 급작스런 병환으로 이제서야 큰들에 오셨다는 오하라 노리코상.
큰들이 너무 너무 좋다고 하신, 로온의 박춘우 마츠모토 토시히코상
큰들에는 벌써 몇번이나 다녀가셨지만, 정작 정기공연 관람은 처음이었다는 마미짱.
이 네 분과 함께 했던 2박 3일....
시간이 짧아서 못내 아쉬웠지만,
그렇기때문에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던 만남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도 정이 듬뿍 쌓여서,
굉장히 애교도 많으시고 (?) 활달하시고, 말씀도 많으시던
오하라 노리코상은 정작 마지막, 공항에서 헤어질 때는
말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입을 열지 못하겠다며
그냥 조용히 안아만 주셨습니다.
큰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오지 못한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던
마츠모토 이토노상은
자기 아들 나이 또래인 이진관 단원에게 '아들하자'며
그 짧은 시간에도 아들 하나를 만드셨습니다. ^^
마츠모토 토시히코상은 살다가 가끔 지칠 때
큰들을 떠 올리며 힘을 낸다고 하셨습니다.
벌써 몇번째 큰들을 다녀가신 마미짱은
처음오신 로온의 두분께 이런 저런 설명까지 해 주시며
마치 큰들 단원같았습니다.
2박 3일 짧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셨지만
가슴에는 긴 여운이 남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큰들에 놀러 오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