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씨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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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9.08.20 조회5,558회 댓글0건본문
언니같고 누나같고 동생같이 살가운 정이 이렇게 빨리 샘솟다니...
고작 이틀... 그저 함께 작업하고, 함께 술마시고
함께 웃고 떠들며 노래 불렀을 뿐인데....
이별은 몹시 애틋하고 못내 서운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잘 가세요~ 잘 있을께요~
고맙습니다!
부디 건강하세요!민수씨 환송의 날 이모저모
▲ 환송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송병갑 창작부장
▲ 모르는 노래 나오면 의미 생각하며 진지하게 듣다가
아는 노래 나오면 또 함께 부르다가..... 사는 나라 달라도 노래로 하나되는 우리
▲ 감사와 환송의 말을 전하고 있는 전민규 대표.....
통역할거 신경 안써서 너무 좋아요 하!하!하!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것, 완전 이해와 공감... 감동입니다
▲ 큰들에서 준비한 소박한 선물(올 봄에 직접 따서 말린 취나물 등)들을 드렸습니다.
자꾸만 뒷걸음질 치며 극구 사양하다 연습실 한쪽 구석에서 선물을 받아들고..
환한 웃음 짓던 민수씨 모습이 떠오릅니다....
▲ 일본에 돌아가서 혼자 견뎌야 할 그리움과 외로움이 두려워
한국에 올 때마다 마음에 브레이크를 건다는 민수씨...
큰들과의 짧은 만남속에서 그 브레이크가 무너져 버렸다고 눈시울 적시던
강인하고도 안타까웠던 그 모습....
분단된 민족의 설움이 생활이었던 당신에게 우린 많이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자주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