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남해바다 낭랑할배전', 성황리에 폐막 (201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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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신문 작성일2012.12.08 조회4,609회 댓글0건본문
큰들 ‘남해바다 낭랑할배전’, 성황리에 폐막 | ||||||
2012년 경남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마무리 상연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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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남해바다 낭랑 할배전’은 남해군과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이하 큰들)가 컨소시엄을 구성, 2012년도 경상남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상연 작품은 남해를 소재로 한 창작 초연 작품이다. ‘남해바다 낭랑 할배전’은 남해바다에서 멸치를 잡으며 살아가는 어로장(魚路長) 유벼락과, 유벼락 할배와 함께 남해바다에서 잔뼈가 굵어온 환상의 동반자 전기수, 버럭쟁이 유벼락을 온순한 한 마리 양으로 만드는 65세 순이 할매, 하루하루 저승사자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90살 꼭지할매가 주축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졌다. 작품의 주 소재로 노인생활지원금, 고려장 등 요즘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사회문제, 과거풍습 등이 등장했다. 마당극이 진행되기 앞서 지난 8월부터 극단 ‘큰들’이 주민참여형 예술교육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개한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을 통해 풍물을 배운 지역주민들이 작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마당극 ‘남해바다 낭랑 할배전’은 극단 ‘큰들’이 경상남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과 함께 전개하는 8개의 프로그램 중 사실상 마지막 프로그램이라 공연에 대한 호평만큼이나 아쉬움이 상당했다. 극단 ‘큰들’과의 사업 추진을 담당했던 남해군 김현근 문화예술팀장은 “극단 ‘큰들’과의 사업은 지역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사업이었다. 연극 상연 뿐만 아니라 전문강사를 파견해 풍물교육을 전개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은 지역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보다 좋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