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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우리가락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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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2013.03.06 조회4,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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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우리가락
큰들문화예술센터 일본 순회공연
12일 사가현부터 4월 3일 도쿄까지
풍물판굿·판소리·마당극 등 선봬
기사입력 : 2013-03-06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큰들문화센터의 지난 2010년 일본 공연 모습./큰들문화센터 제공/


도대 대표적인 전통예술 공연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가 12일부터 일본 기타큐슈의 사가현을 시작으로 4월 3일 도쿄 공연까지 약 한 달간 풍물판굿, 판소리·민요, 마당극 등 한국의 전통예술을 일본에서 공연한다. 큰들의 일본공연은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초청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근로자 감상음악협회’(勞音: 이하 로온)의 초청으로 성사됐는데, 로온은 일본 전역에 40여 개의 지부와 2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59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이다. 세계의 좋은 음악이나 문화예술을 찾아서 감상하기도 하고 직접 배우기도 하고 공연을 초청하기도 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단체이다.

이번 순회 공연에서는 큰들의 풍물놀이 공연 외에도 일본인들이 직접 한국 사물놀이를 배워 큰들 공연 전에 축하공연 형식으로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다. 일제 강점기를 통해 일본이 말살하려고 했던 우리 전통문화가 100년이 흐른 뒤 일본인들에 의해 사랑받고 공연까지 되어 흥미롭다.

큰들과 로온의 교류는 2006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8년여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창원 큰들 정기공연에는 9명의 로온 회원들이 130명 사물놀이 공연에 참가하는 등 큰들에 대한 애정과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큰들 전민규 대표는 “다케시마의 날 지정 등으로 한일관계에 긴장 분위기가 형성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서,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의 평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는 공연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큰들은 지난 1984년 창단해 진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전문공연단체로, 현재 32명의 상근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공동체이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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