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 이하 큰들)가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내 문화소외지역 또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펼친다. 11일 통영 잠포학교를 시작으로 12일 진주복지원, 13일 남해문화체육센터, 14일 함양연꽃노인용양원 등 도내 4개 시설을 방문하는 이번 문화서비스는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을 통해 지역 문화소외계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당극 ‘효자전’은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한 번쯤 들어왔음직한 우리 옛 이야기에 현대적 감성과 마당극 특유의 익살을 가미하여 재미나게 풀어낸 가족마당극이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남도, 그리고 경남문화재단가 후원하는 ‘문화바우처기획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문화바우처기획사업’은 문화카드 소지 자격자 중 문화카드가 없거나, 문화소외지역 거주자 또는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큰들은 이 사업을 통해, 공연장을 찾아가기 힘든 경남도내 500여 명의 거동불편 장애인 및 고령 노인등 시설 수급자들을 직접 찾아가거나 공연장으로 모셔와 도민들의 문화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984년에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서 전국을 무대로 하는 마당극 공연과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주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라오스 등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임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