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과 극단 큰들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상설 마당극 무료공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2시에 막을 올리며, 기간 중 오작교 아리랑과 효자전을 20회에 걸쳐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최근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청군이 주최하고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흥겹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동의보감촌 상설 마당극 공연은 6300여 명의 관람객으로부터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특색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 기간 중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지역 관광 콘텐츠인 ‘산청한방테마파크 오감 +α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방 약초 버블 체험과 준이 금이 캐릭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일정은 군청 문화관광과(055-970-6401~4) 및 동의보감촌 안내 데스크(055-970-7216) 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