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서울서 공연 ‘실력 인정’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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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신문 작성일2007.12.25 조회5,904회 댓글0건본문
큰들, 서울서 공연 ‘실력 인정’
신문개혁 등 내용 담은 마당극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전국적으로 마당극 공연을 발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신문개혁과 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내용을 담은 마당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려,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7일은 서울인사동 야외광장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 주최로 “제2회 신문독자주권 선언의 날-국민의 힘으로 신문을 바꾸자”에서 단막극<난장>을 공연했다.
단막극<난장>은 98년 진주에서 선보였던 실업마당극<난장>을 20여분정도의 작품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날 공연은 난장판 같은 세상을 ‘이대로 클럽’의 형태를 빌어 풍자하고 세상의 진실을 숨기고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의 모습과 언론을 개혁하기 위해 국민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큰들은 같은 날 경희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가 주최한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에 초청받아 통일단막극<통일공사중>을 공연했다.
큰들문화예술센터 진은주씨는 “마당극과 단막극을 통해 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내고자 했다”며, “진주지역의 문화단체가 전국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많은 성원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큰들은 이밖에 많은 마당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는데, “진주성 안 의기사에 있는 민족반역자 우두머리 김은호가 그린 미인도<논개>를 떼내야 한다”는 내용의 마당극<논개>를 경남문화예술회관 옥상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진주신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