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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왜곡보도 악영향 풍자 '신랄'(주간2002.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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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디어오늘 작성일2007.12.25 조회4,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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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편파·왜곡보도 악영향 풍자 '신랄' 기사게재일 : 미디어오늘/349호/주간2002.7.4∼7.10 기사작성 : 신미희 기자 mihee@mediaonul.com 편파·왜곡보도 악영향 풍자 '신랄' 언론개혁 마당극 '소문야방성대곡' 전국 순회공연 "그 망할 놈의 소문 때문에 목놓아 통곡하노라." 무책임한 언론의 편파·왜곡보도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신랄하게 풍자한 마당극 '소문야방성대곡'의 부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지난해 '신문고를 울려라'에 이어 올해는 '소문야방성대곡'이라는 언론개혁 마당극(사진)을 전국 무대에 올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지원으로 제작돼 오는 7일 대전MBC 초청으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서울 등에서 선보일'소문야방성대곡'은 언론인의 잘못된 행태를 고발하고 배꼽잡는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언론개혁 동참을 호소한다. '소문야방성대곡'은 모두 여섯 마당으로 이뤄졌다. 희망원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는 서원장과 고아원 출신의 박기자, 역시 고아원 출신의 의남매인 김포장과 미스황이 각각 운영하는 포장마차와 미장원 등을 배경으로 언론과 일반서민의 얽힌 관계를 그리고 있다. 첫째 마당 '종이호랑이'에서는 비대화된 언론을 호랑이라는 권력에 빗대 일반시민 위에 군림하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둘째 마당 '쑥덕공론'에서는 학연과 지연·혈연에서 소외된 희망원과 이를 돕는 후원자를 취재하는 기자들의 관계를 통해 언론과 광고주에 의해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서원장을 암시한다. 한편에선 미장원에서 벌어지는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로 스포츠지와 여성잡지가 주부들의 정치의식을 어떻게 마비시키는가를 드러낸다. 셋째 마당 '발 없는 말'에서는 미장원에서 시작한 소문이 한가정을 파탄의 위기로까지 몰고가는 상황을 그렸고, 넷째 마당 '명예와 멍에'에서는 광고주인 재벌과 언론의 야합, 사주의 이해관계에 종속돼 내키지 않는 취재를 해야만 하는 기자들의 고단한 일상을 담았다. 다섯째 마당 '소문야방성대곡'과 여섯째 마당 '제자리, 제자리, 모두 제자리'에서는 왜곡보도로 고통받던 서원장과 희망원 가족들이 신문사에 항의하러 가고 진실의 편에서 양심을 지키는 희망원 출신의 박기자 모습 속에 국민의 힘으로 언론을 개혁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막을 내린다. 전민규 큰들문화예술센터 대표는 "'신문고를 울려라'에 보내준 관객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이번에 더 재밌고 눈물나는 공연을 벌여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뜻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문야방성대곡'은 김인경씨가 연출을 맡았고 송병갑, 이진관, 김주열, 최진, 김혜란, 이명자 등 10여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경남 진주의 문화예술단체로 전국 100회 이상의 순회 및 대규모 창작극을 공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신미희 기자 mihee@mediaon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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