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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야...>이 뜬다 (20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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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hmyNews 작성일2007.12.25 조회4,7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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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문야...>이 뜬다 날짜 : OhmyNews 2002/06/22 글쓴이: 윤성효 기자 언론개혁마당극 <소문야...>이 뜬다 큰들문화예술센터, 7월부터 전국 순회 공연 윤성효 기자 ysh@ohmynews.com '그 망할 놈의 소문 때문에 목을 놓아 통곡하노라.' 한자로 옮기면 <소문야방성대곡>이다.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만든 마당극 제목이다. 지난해 언론풍자와 언론개혁의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전달한 마당극 <신문고를 울려라>에 이어 내놓은 언론풍자극이다. 무책임한 언론의 편파왜곡보도가 국민들의 실제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잘못된 언론인들을 실랄하게 풍자하고 배꼽 잡는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속시원함을 안겨주면서 언론개혁에 대한 자연스런 동참을 호소한다는 작품. '큰들'은 올해도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제작지원으로 작품을 만들어 오는 7월 7일 대전문화방송 초청으로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무대에 올린다. ▲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지난해 올린 <신문고를 울려라> 공연 장면. ⓒ 큰들문화예술센터 <소문야방성대곡>은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원'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는 서원장과 고아원 출신의 박 기자, 그리고 역시 고아원 출신의 의남매인 김포장과 미스황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미장원 등을 배경으로 하여 언론과 일반서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려낸다. 첫째마당 '종이호랑이'에서 비대화된 언론을 호랑이라는 권력에 빗대어 일반인들을 윽박지르고 그 위에 군림하는 언론, 둘째마당 '쑥덕공론'에서 학연과 지연 혈연의 그물망에서 철저히 소외된 고아원과 이를 돕는 후원자들을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에 이어 미장원에서 벌어지는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를 통한 정치의식의 마비 현상을 고발한다. 셋째마당 '발 없는 말'에서 미장원에서 시작한 소문이 한 가정을 파탄의 위기로까지 몰고가는 상황을 그려내고, 넷째마당 '명예와 멍에'에서는 광고주인 재벌과 언론의 야합, 그리고 사주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내키지 않는 취재를 해야만 하는 기자들의 고단한 생활을 담았다. 다섯째마당 '소문야방성대곡'에서는 왜곡된 보도를 통해 고통받는 서원장과 고아원 가족들이 신문사에 항의하러 가는 모습을 통해 언론개혁을 위한 국민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여섯째마당 '제자리, 제자리, 모두 제자리'에서는 기자로서의 안위보다는 진실의 편에 서서 양심을 지키는 박 기자와 언론이라는 거대한 권력과 싸우는 고아원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런 모습을 통해 국민의 힘으로 언론을 개혁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은 막을 내린다. 전민규 대표는 "지난해 공연했던 <신문고를 울려라>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을 기억한다"면서,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서 언론개혁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뜻과 노력에 함께 하면서 더 재미있고 눈물나는 공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소문야방성대곡>은 연출가 김인경 씨가 맡았고, 배우 송병갑 이진관 김주열 최진 김혜란 이명자 박춘우 임경희 정기용 하은희 씨가 출연한다. 7월 7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5일 부산KBS홀 공연에 이어 울산 광주 서울의 공연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공연문의 / 055-742-0802 2002/06/22 오전 08:04 ⓒ 2002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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