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옮긴 들꽃들...박춘우씨 개인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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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hmynews 작성일2007.12.25 조회5,30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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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옮긴 들꽃들.... 박춘우씨 개인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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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개나리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봄꽃'을 보기 위해 산이나 들로 가지 않고 전시장으로 가더라도 마음껏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그림전이 열린다.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 단원으로 있는 박춘우씨가 "진주 들꽃전"을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청 전시실에서 연다.
박춘우씨가 화폭에 담은 들꽃들이 전시되며, 산청 '들꽃메꽃 피는 마을'을 운영하는 최재길씨가 다양한 들꽃을 함께 선보인다. 박춘우씨는 최재길씨의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들꽃을 보고, 화폭에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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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우씨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산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이다. 들꽃의 아름다움은 뭐니뭐니 해도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홀로 피어도 예쁘지만 여럿이 무리지어 피어나면 더 아름답고 주변과 어우러질 때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는 것."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초대장에서 밝힌 글귀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봄이 한창 무르익는 지금, 이런 아름다움을 지닌 들꽃과 그 들꽃을 담백한 수채화로 그려낸 그림과 그림의 소재가 되는 실재 들꽃을 함께 전시하는 이색 전시회가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당극과 풍물 공연 등으로 더 잘 알려진 큰들문화예술센터는 2000년 해방과 전쟁, 이산의 아픔 등 질곡의 현대사를 겪어오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얼굴을 그린 "두만강 푸른 물에"라는 작품으로 첫 번째 그림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두 번째다.
"진주들꽃전"의 작가 박춘우씨는 안동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그 동안 영남수채화 작가회전(대구 봉성갤러리 초대), 한국수채화 100인전, 2001 유명수채화 초대전 등을 통해 다양한 수채화를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회 또한 봄꽃 특유의 맑고 경쾌한 느낌을 전달하는 수채화 작품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보아주든 그렇지 않든 때가 되면 소리없이 피어나는 들꽃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화가 박춘우씨는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고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만이라도 일상의 피곤함을 벗어나 들꽃이 주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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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망초꽃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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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 박춘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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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부쟁이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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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박꽃 / 박춘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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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환 선생님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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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꽃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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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선 선생님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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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세환 선생님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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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형(왼쪽) 신인영(오른쪽) 선생님 / 박춘우 작
ⓒ2003 큰들문화예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