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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흥부네 박 터졌네>고전인물 뒤집는 통괘한 풍자 (경남도민일보/20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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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07.12.25 조회4,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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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큰들문화센터 <흥부네 박 터졌네> 이시우 기자 / lsw@dominilbo.com 고전인물 뒤집는 통괘한 풍자 지난달 27일 KBS부산홀에서 언론풍자마당극 <소문야 방성대곡>을 공연했던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를 진주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심청이·심봉사·흥부와 놀부·춘향이·변사또 등 우리 귀에 익숙하고 친밀한 고전 속의 인물과 얘기를 빌려와 현실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해학의 한마당을 오는 8일 오후 4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 대표 전민규)의 새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연출 박세환)는 지난해 과천마당극제 극본 공보사업에서 유일한 수상작이었고, 올 문화관광부가 시행한 무대공연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앞서 올 9월 과천 국제마당극제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국내의 권위있는 공연축제에 초청공연돼 연극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마디로 검증된 작품이란 말. 큰들의 특징인 뒤집기는 이번 공연에선 고전인물 뒤집기로 관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자아낸다. 제비 다리를 고쳐준 덕에 벼락부자가 된 흥부가 악덕재벌이 되고, 심청이의 아버지 심봉사는 점쟁이로, 춘향의 어머니 월매는 황진이·양귀비 등을 데리고 기생집을 운영하는 흥부의 아내로, 또한 춘향은 흥부의 딸이 되어 사또선거낙선운동을 벌이고, 이몽룡은 가난한 놀부의 아들이 돼 팔도를 유람한다. 이번 마당극의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박세환씨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 속의 인물들을 전혀 새로운 성격으로 재창조해 보았다”며 고전속 인물들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공연에선 ‘예술활동은 전문예술인만의 것’이라는 틀을 깨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외에도 큰들에서 풍물강습을 받는 일반회원 150여명이 출연하는 사물놀이 공연과 남북이 함께 부르는 노래 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통일북소리’라 이름붙인 사물놀이는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일반시민들의 높은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번 공연 및 행사의 총감독을 맡고있는 송병갑씨는 “관객들과 격의없이 어우러지는 마당극과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되는 한바탕 대동의 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742-0802·0823. 현매 1만3000원, 예매 1만원.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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