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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이 마련한 신명나는 공연 둘(진주신문 20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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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신문 작성일2007.12.25 조회4,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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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21일, 창작 여성 마당극 21. 28일, 청소년 노래자랑 여자,죽자,살자 - 가정폭력, 남아선호사상 문제 폭로 오! 피스 코리아 - 대안의 청소년 문화 이끌기 위한 행사 추석도 끝나고 길었던 명절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큰들문화예술센터 (줄여서 큰들)에서 펼치는 신명나는 공연장을 찾아가 보는 게 어떨까. *** 호주제 폐지 다루는 마당극 *** 큰들은 오는 20일(토) 21일 (일) 이틀동안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 다목적 강당에서 창작 여성 마당극 '여자, 죽자, 살자'를 공연한다. '여자, 죽자, 살자'는 여성부가 지난 3월 전국의 여성단체와 문화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03년 여성부 공동협력사업 선정작에 당선된 것으로 진주YWCA가 주최하고 큰들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큰들이 처음 선보이는 여성극인데다 현재까지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호주제 폐지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작품 내용을 엿보면, 홀어머니 한씨, 한씨의 딸 재숙과 경숙, 한씨의 외손녀딸 새봄이 등 모녀 3대가 등장하여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한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편의 폭력에 평생 시달린 한씨, 긜고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재숙씨와 손자타령만 늘어놓는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를 하는 경숙, 성이 다른 새아버지와 관계 속에서 호적 때문에 갈등하는 새봄이. 큰들은 다섯명의 여자배우들이 풀어내는 모녀 3대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고 존재하고 있는 가정폭력, 남아선호사상, 남녀불평등을 토해내고자 한다. 그리고 진주오광대의 신장놀음을 빌어 다섯 명의 여자 오광대가 앞풀이를 펼치고 애기장수 신화, 삼신할미 이야기 등을 곁들였다. 뿐만 아니라 자칫 무겁고 전터ㅗㅇ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극의 흐름을 현대적인 경쾌함이 묻어나도록 하기위해 "딸들아 일어나라", "진주난봉가"와 같은 여성노래들을 신나는 분위기로 편곡하여 삽입히기도 했다. 큰들 진은주씨는 "호주제를 다루면서 남펴 모두 피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며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남성들이 극을 통해서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이루는데 주체가 되도록 자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일시 : 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 3시, 7시 입장권 : 일반 10,000원 / 청소년 7,000원 문의 : 742-0802-3 **** 통일, 평화 노래하는 청소년 **** 큰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제있는 노래자랑을 마련한다. 오는 28일 (일) 저녁 7시 청소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우천시 청소년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큰들이 주관하고 송앤라이프가 주최하는 '2003 큰들 청소년 노래자랑, Oh! Peace Corea!'가 열린다. 이 행사는 단순한 경연대회 식의 노래자랑 무대가 아니라 기존 대중가요와 팝만을 선호해오던 청소년들의 획일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대안의 청소년 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큰들이 야심차게 마련한 자리. 그래서 참여할 수 있는 노래를 평화와 통일, 노동과 환경을 다루는 노래로 제한했다. 28일 본선에 앞서 예선은 21일(일) 청소년 문화회관 노래연습장에서 열린다. 진주 인근의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있느며 학교 학년 이름 참가곡 참가동기 연락처 등을 적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노래는 노래방에 있는 대중가요 중에서 선택하되 개사해야 하며, 개사내용은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담은 노래,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노래, 환경과 함께 사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노래, 평등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노래에 한한다. 한편, 28일에는 다양한 축하무대가 열린다. 우선, 큰들 노래단, 청소년 풍물패 한누리, 맥박 외에 가수 이정열씨가 출연하여 공연장의 무대를 달군다. 그리고 통일 사진전, 청소년 백일장, 시화전, 삼행시짓기 등의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문의 : 742-0802 문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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