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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청춘이여, 오! 평화여~" 청소년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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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07.12.25 조회4,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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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문화예술센터]“오 청춘이여,오 평화여~” 청소년노래자랑 서지은(큰들 청년문예사업단장) 사회 참여 주제 담아 가사 바꿔부르기…21일 예선 지난 여름 진주에서는 ‘2003 통일맞이 주민 노래자랑’이 6개 동에서 8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그 진행을 맡았던 큰들은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문화의 지방자치를 이야기하지만 서울과 대도시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공연관람의 기회나 참여의 기회가 턱없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느꼈던 것은 청소년 문화의 부재(不在)였습니다. 이는 큰들이 청소년 노래자랑을 진행하게된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는데 ‘청소년 문화’라고 불릴만한 문화 자체가 없을뿐더러 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공간도 없습니다. 사회가 도시화 산업화되면서 자연 친화적인 놀이나 공동체문화는 사라지고 갈수록 개인화되고 소집단화 되는 것이 우리 문화의 현주소입니다. 특히 개성 강한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나 문화적 감성을 분출 할 만한 곳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얼마 전 지하 노래방이나 게임방에서 긴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겨야 했던 젊은 청춘들은 태풍 매미에 의해 꽃 같은 목숨을 잃은 사연은 우리의 마음을 우울하게 합니다. 우리 사회와 어른들은 겉으로는 ‘청소년들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라 이야기하면서 속으로는 ‘오직 학업에 충실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잣대로 인위적인 청소년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자기들의 손으로 만드는 작은 실험과 시도를 잘 살려내야 합니다. ‘Fucking USA’의 작곡자로 잘 알려진 윤민석씨가 대표로 있는 <노래로 가꾸는 희망의 숲 송앤라이프>가 주최하고 <큰들문화예술센터>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2003 큰들 청소년노래자랑 Oh! Peace Corea’가 그런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노래자랑은 일반 경연대회 형식의 노래자랑이 아니라 기존 노래방에 있는 노래를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노래,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노래를 주제로 가사를 바꿔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화가 가지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대중문화를 극복하고, 통일, 노동, 환경 등의 노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행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날이 갈수록 팽배해지는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우리’라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자리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대안문화를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행사개요 일시: 예선 : 2003년 9월 21일 (일) 늦은 2시 청소년 문화회관 노래연습장 / 본선 : 2003년 9월 28일 (금) 늦은 7시 청소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주최: 노래로 가꾸는 희망의 숲 송앤라이프 주관: 큰들문화예술센터 후원: 민주노동당진주시지구당·진주문화방송·서경방송·진주신문·진주시농민회·615남북공동선언실현을위한진주시민운동본부·전교조진주지회·참교육학부모회 협찬: 제일안경원·아트뉴스·대원학원·높이나는새입시미술학원·만리장성 문의: 큰들문화예술센터 055-742-0802, 016-311-6761 www.onekoreaart.or.kr [2003년 9월 18일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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