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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 달고' 내달 1일 함양 공연(경남일보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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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일보 작성일2007.12.25 조회4,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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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아픔 달래는 마당극 한 편 '순풍에 돛 달고' 내달 1일 함양 공연 여전히 어려운 현실,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민의 삶, 태풍 매미가 할퀴고 지나가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네 이웃 등 모두가 함들때,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마당극 한편이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상림숲) 함양 무대에 오른다. 진주의 큰들문화예술센터가 기획, 창작한 '순풍에 돛달고'가 이 무대로 제목에서 보여주듯 세상의 모든 일이 술술 풀리고 기분 좋은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를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배유, 배안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항해도중 풍랑을 만나 두 조각으로 나뉘어진 배의 모습에서 분단 50년을 살아가는 남북의 모습을 되짚어 본다. 극은 이를 통해 50년 이산가족의 삶과 한, 꽃게잡이 철이면 벌어지는 구역 한계선 침범시비 등 우리 민족이 풀어야 할 과제인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대형 어선을 비롯한 사실감 넘치느 ㄴ소품과 뱃노래를 비롯하여 출연진들이 직접 부르는 다양한 민요는 극의 분위기를 시종 흥겹고 풍성하게 만들며 이런 와중에도 언중유골식의 오늘의 현실에 대한 느낌표와 물음표를 던져준다. 이외에도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 의상,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극의 내용, 재치있는 대사와 순발력 있는 연출 등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심어주게 된다. 이번 함양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7일에는 도문화예술화관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 김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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