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죽자 살자> 순회 공연

      큰들, 인천·김해 등 돌아   

  1일부터 7일 여성주간을 맞아 마당극 전문예술단인 진주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여성마당극 <여자 죽자 살자>로 인천·김해·거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여성부가 공모한 ‘여성부·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으로 채택돼 고동업 연출로 만들어진 <여자 죽자 살자>는 그동안 여성단체들 행사에 러브콜을 많이 받아왔다. 2일 인천남구청 주최로 인천종합문예회관, 6일 김해여성의 전화 주최로 김해칠암문화센터(오후 3시)에서, 13일 거제 YMCA 주최로 거제문화예술회관(오후 6·8시)에서 각각 공연된다.

  영화로는 만날 수 있지만 연극으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여성들이 얘기하는 여성의 오늘’을 진주난봉가(난봉꾼 남편과 구박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자살하는 한 여성의 삶을 담은 노래)를 테마곡으로 실어 각 지역 여성들에게 재미있는 마당극으로 여성의 문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무료. 문의전화 (055)74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