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여성주간 맞아 여성극 공연 활발(2004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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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일보 작성일2007.12.26 조회5,311회 댓글0건본문
큰들과 함께 양성평등세상 연다
큰들 여성주간 맞아 여성극 공연 활발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줄여서 큰들)의 여성극 '여자, 죽자, 살자'가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인천 김해 거제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여러 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자, 죽자, 살자(배선우 작·고동업 연출)'는 지난해 여성부가 시행한 여성부·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녀불평등에 시달린 모녀 3대 이야기이다. 큰들의 여배우 5명이 중심이 되어 호주제도의 불합리성과 가정폭력과 남아선호사상으로 피해를 당하는 여성들의 삶을 대사와 몸짓, 노래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큰들은 이미 지난 2일은 인천종합문예회관, 6일은 김해칠암문예회관, 13일은 거제문예회관에서 공연을 마쳤고, 많은 관람객에게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마당극 특유의 경쾌한 해학성과 드라마의 잔잔한 감성으로 잘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각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큰들 관계자는 "무거운 주제를 관객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고, 흥겹게 꾸미다보니 관객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여성극을 비롯해 시사성 있는 작품들을 자주 공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연문의:74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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