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대들 익살 한마당 - 12~15일 목포서 우수마당극 제전(200..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겨레신문 작성일2007.12.26 조회4,744회 댓글0건본문
전국 광대들 익살 한마당
12~15일 목포서 우수마당극 제전
2004/ 8/ 9
올 목포 전국 우수마당극제전이 12~15일 전남 목포시 북항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민예총 목포지부 연희위원회와 극단 갯돌(getdol.com)은 전국의 7개 마당극패를 초청한다. 2001년 이후 네번째로 열리는 이 놀이판에는 전국의 광대들이 모여 뛰어난 익살과 재담을 쏟아낸다.
12일 저녁 8시 진주 큰들문화센터가 올리는 마당극 ‘신토비리’는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주 광대패 모두골은 밤 9시40분부터 마당극 ‘밥굿’을 공연한다.
13일에는 저녁 8시 유순웅씨의 1인극 ‘염쟁이 유씨’로 막을 연다. 서울놀이패 한두레는 밤 9시40분 마당극 ‘소리없는 만가’를 올린다.
14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광주신명아트센터의 ‘숲속나라 아기 삼총사’는 아동극이다.
이어 청주 춤패 너울과 놀이패 열림터는 춤극 ‘공해강산 좋을씨고’를 선보인다.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서울극단 아리랑이 마당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시작한다.
대전 민속예술단 우금치의 마당극 ‘꼬대각시’는 이날 저녁 8시에 판을 벌인다.
이 작품은 월드컵 문화행사 공모작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성의 파괴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이번 마당극제는 북항문화축제(11~15일)와 같은 기간에 열려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12일 밤 9시10분 소리난장에는 정대호와 김명자, 강학수씨 등의 걸쭉한 입담을 들을 수 있다. (061)243-9786.
목포/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