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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큰들문화예술센터(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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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주민보 작성일2008.01.04 조회4,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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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큰들문화예술센터

-감회 깊은 20주년 기념공연 예정

이창기 기자

 

 

기념공연3

2003년 기념공연 중 풍물단 공연장면

장관이 따로 없다.

진주에 있는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하게 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12월 4일 3시와 7시 그리고 5일 3시 총 3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큰들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경남문화예술회관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해왔다.

지난해 기자가 그 공연을 직접 관람했는데 장관이 따로 없었다.

공연 매표소 문을 열자마자 길게 늘어선 진주 시민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었다. 무전기 이어폰을 귀에 끼고 무전을 주고받으며 분주히 움직이는 큰들 성원들은 관객들을 지정된 자리에 친절하고 일사불란하게 안내를 한다.

1500석 의자에 관객들이 다 들어차고서도 자리가 모자라 통로계단이면 무대 앞 빈터이며 사람들이 꽉 들어차자 매표소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었다. 늦게 온 관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가야 했다.

사물놀이, 노래, 극 등이 어울어진 기념 공연의 백미는 바로 200여명의 일반 시민들로 이루어진 풍물공연이었다. 큰들 강습단에서 1년 동안 풍물 강습을 했던 회원들 중에서 선발한,  어린 아이에서부터 70세 할아버지까지 20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공연단의 힘 있는 공연은 여느 전문 오케스트라의 공연 못지 않은 감동을 주었다. 단순한 가락이지만 한꺼번에 200여명이 울리는 소리는 2000여 관객을 압도하였다.

관객들 중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의 가족들이다.

큰들의 기념 공연은 바로 대중이 예술이 주인이라는 것을 그대로 증명해 준다. 일사불란한 군중적인 공연이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우리는 집회장에서 황홀하게 반짝이었던 라이터 불빛에서 익히 보아왔다. 큰들의 군중공연은 거기에 피나는 연습과 지휘 그리고 최고급 무대와 조명이 결합되어 있다. 그래서 장관이 따로 없다.

신토비리

신토비리 공연장면


2004 신토비리의 소재는 쌀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서 더 판을 크게 벌린다. 집단 풍물공연도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대에 한꺼번에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2개 팀으로 나누어 올린다. 지난해에 풍물공연이 좀 짧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그 부족을 충분히 채워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념공연에서는 이 풍물공연 외에도 전국을 돌며 140회 공연을 하면서 7만여 관객을 울리고 웃긴 ‘신토비리’라는 마당극을 새롭게 다듬어서 ‘2004신토비리’라는 이름으로 올린다.
‘신토비리’ 마당극의 특징은 강한 농촌문제에 대한 시사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해학이 넘친다는 것이다. 그 시사적인 문제들이 구체적인 민중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에 농민들은 공연을 보면서 가슴을 치기도 하고 펑펑 울기도 하다가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

‘전원일기’식의 수박 겉핥는 농촌이야기가 아니라 농민들의 운명문제를 직방으로 다루고 있기에 특히 농민 관객들이 많은 감동을 받는 작품이다.

2004 신토비리는 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금 전국농민회에서는 쌀 개방 저지 투쟁에 하나같이 떨쳐나서고 있다. 이번 작품이 그런 농민들에게 특히 큰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단원

큰들 단원


나날이 발전하는 큰들
 
큰 들은 올해에도 너 댓 명의 단원이 더 들어왔다고 한다. 총 단원이 29명이다. 계속해서 단원을 더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40명은 되었으면 좋겠다는 큰들 단원들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줄줄이 많이 가지고 있다.

사실 너무 단원들이 많이 늘어나면 그만큼 생활비 지출이 많아져서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큰들 단원들은 하나같이 일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끼 있는 사람들을 단원으로 데려오고자 안달이다. 단원이 한명 한명 늘 때마다 그렇게나 좋아한다. 더 새로운 시도도 해볼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큰들의 이름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땅을 사고 조립식 건물을 지어 300평 규모의 전문 연습실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꽤 큰 노래단 스튜디오도 인수해서 시설을 정비하여 규모 있게 운영하고 있다.

정말 큰들의 발전 속도는 새삼 놀라울 정도이다. 이번 20주년 기념공연에서 그 성과가 찬란하게 꽃피어날 것이다.

기념공연2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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