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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대구 공연(200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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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일보 작성일2008.01.04 조회5,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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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부와 월매가 부부라고?..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
 


     고전속 인물 새 관계 구성
    16∼18일 대백프라자 공연

대백프라자 개점 11주년 기념 초청공연으로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사진>'를 오는 16~18일 오후 3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 올린다.

'흥부놀부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지만 주제는 기존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남북으로 갈라지고 동서로 나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시켜주는 통일이야기이다. 지역 감정과 분단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의 미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2001년 초연된 후 전국을 돌면서 70여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공연 첫 해에는 과천마당극제 대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이미알고 있는 고전의 이야기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작품의 흥부와 놀부를 주요등장 인물로 하되 '춘향전'과 '심청전'의 인물들도 작품에 대거 끌어왔다. 흥부와 월매가 부부로, 춘향이는 흥부의 딸로 등장하며 흥부의 조카이자 놀부의 아들인 이몽룡은 심청이의 아들로 등장하는 등 고전 속 인물들이 전혀 새로운 관계로 얽혀있다.

큰들문화예술센터 송병갑 창작단장은 "우리 고전 속의 인물들을 새로운 관계로 설정해 기존 작품이 주는 재미와는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전 이야기라는 친숙함에 현 세태를 풍자하는 비판의식이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가 봐도 정서적으로 잘 맞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2004-09-13 10:36:07 입력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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