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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흥부네 박터졌네 대구 공연(200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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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일보 작성일2007.12.26 조회5,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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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들 '흥부네 박터졌네' 대구공연

           [사진설명]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지난 공연모습.

    수원화성국제 연극제를 비롯해 창원마당극페스티벌, 남명선비문화축제 등 올들어 유수의 마당극 축제 공연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던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오는 16일부터는 사흘간 마당극‘흥부네 박터졌네’를 대구백화점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1년 과천마당극제 대본상을 수상하면서 제작단계부터 문화예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흥부네 박터졌네’는 지난 3년동안 총 70여회에 달하는 공연을 해왔으며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 왕성한 공연활동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 인기는 때와 장소,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이 작품이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큰들 창작단장 송병갑씨는 “이미 알고 있는 고전의 이야기가 주는 친숙함과 그 이야기들을 현실에 빗대어 새롭게 구성해낸 젊은 감각의 세태풍자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정서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며 인기비결을 말했다

   송씨는 “또한 고전 속의 인물들이 새로운 관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촌수를 따지다가는 머리만 복잡해질 뿐 공연 본래의 재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절대 촌수를 따지면 안된다”는 농담섞인 말로 이 작품이 가지는 또 다른 재미를 귀띔했다.

   실제로 흥부네 박터졌네에서는 흥부와 월매는 부부로, 춘향이는 흥부의 딸로 등장하며 심봉도사와 뺑파는 부부로, 흥부의 조카이자 놀부의 아들인 이몽룡은 심청이의 아들로 등장하는 등 고전속의 인물들의 관계가 전혀 새로운 관계로 얽혀있다.

   이처럼 흥부네 박터졌네는 흥부와 놀부, 심봉사와 심청이, 이몽룡과 성춘향 등 고전 속의 인물이 등장해 남북으로 갈라지고 동서로 나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우리는 하나’임을 확인시켜주는 통일이야기이다.

   한편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이번 대구공연이 끝나면 대학생들의 가을 축제와 비사벌 문화제 등 지역축제 공연을 거쳐 개천예술제 기간인 10월 3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박경조  기자 <kjpar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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