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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큰들' 창작마당극 '밥상을 엎어라' 제작 (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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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시스 작성일2008.01.05 조회4,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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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큰들' 창작마당극 '밥상을 엎어라' 제작 4년전 농민들의 현실을 다룬 창작마당극 '신토비리'를 제작, 전국 100여곳에서 120차례 순회공연을 펼친 경남 진주시의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 이하 큰들)가 신토비리의 후속편인 '밥상을 엎어라'를 제작했다. '신토비리'가 농가부채 등으로 무너지는 농촌 문제를 다른 작품인이라면 '밥상을 엎어라'는 쌀수입 개방 등으로 인해 우리 식탁을 수입농산물로 채워지면서 더욱 어려워지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알리는 내용이다. 더욱이 수입농산물이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도시인들의 식탁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농촌과 도시에서 우리의 먹거리를 지켜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줄거리는 농촌총각 우식이의 아버지가 농사를 짓다가 빚에 시달리고 결국에는 치매 증상까지 보이자 우식이는 농사를 지어 대박을 터뜨려야 빚도 갚겠다며 일명 '로또 농사'에 뛰어들었지만 수입농산물과 자연재해 등으로 결국 망하게 된다. 우식이가 농촌을 떠나려 결심하자 아버지가 제정신으로 돌아와 아들을 말린다.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우리농사를 지어 수입 농산물로 된 밥상을 뒤엎다는 내용이다. 큰들은 오는 25일 경남 사천시 곤명에 있는 자체 연습실에서 시연회를 가진후 작품을 보완, 축제나 초청공연 등 찾아가는 형식의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진은주 기획실장은 "신토비리는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농촌과 농촌사람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하는 농민이야기로, 농촌의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밥상을 엎어라'도 농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었다"며 "지난 4년간의 신토비리 공연을 통해 공감대를 마련한 만큼 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 신토비리를 넘어서는 사랑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j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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