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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마당극<순풍에 돛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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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간경남 작성일2008.01.05 조회5,2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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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마당극 ‘순풍에 돛 달고’ 금강산서 두만이와 복순이 북한 간다 북한에서 남한 예술인들의 공연을 남한 사람들이 관람한다? 31일 오후 8시 진주 큰들문화센터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가 금강산 온정각에서 막을 올린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식량지원중단, 금강산 면회소 철수 등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남한쪽에서 문화단체가 북한을 간다는 자체가 우려스럽긴 하지만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6 통일맞이 대학생 축제 ‘금강산’ 행사 중 하나로 초청된 이번 마당극을 관람할 수 있는 이들은 남측 대학생들과 남측의 관광객들이다.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아니라서 어찌 보면 특별한 공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에 큰들문화센터 측은 “한반도 이남에서만 이야기하던 통일에 대해 이북에서도 얘기할 수 있다는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감회로 다가온다”며 “우리가 함께 해야할 북쪽땅, 그 장소가 주는 의미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는 항해 도중 난파를 당해 헤어진채 지내온 두만이와 복순이가 50년 후 금강산에서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항해를 하는 뱃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이산가족 상봉신청에서 탈락된 두만이의 현실 등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큰들 배우들에 의해 연기된다.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뱃사람들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했기에 그 애절함을 뱃노래 등 구성진 노래와 풍물장단으로 풀어낸다. 큰들문화센터 진은주 기획실장은 “한반도의 북녘땅에서 민족의 아픔인 분단과 통일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펼쳐낸다는 것만으로도 적지않은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북쪽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풍에 돛달고’는 27일 ‘남명 선비문화축제’, 29일 ‘춘천 국제연극제’를 비롯해 ‘전국민족극한마당’,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최은영기자 cey@jogan.co.kr (2006-07-27)



예술공동체 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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