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농민 똘똘뭉쳐 수입 밥상 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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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08.01.05 조회4,930회 댓글0건본문
“토종농민 똘똘 뭉쳐 수입밥상 엎어…”
‘큰들’, 오늘 진주 문산공설운동장서 ‘밥상을 엎어라’ 공연
“얼쑤~ 토종농민 똘똘 뭉쳐 수입밥상 엎어보세~”
무더운 여름 농촌에서 가슴 시원한 풍물굿 한마당이 ‘시끌벅적’ 벌어진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민들을 위해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문화복지 서비스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당극 전문 공연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는 10일 오전 11시 진주시 문산공설운동장에서 ‘밥상을 엎어라’ 공연을 통해 진주지역 농촌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와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 총연맹(의장 문경식)은 올해 안에 전국 10여곳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마당극 공연을 펼치기로 계획하고 농협문화복지 재단(이사장 정대근)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농촌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또한 그에 비례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마당극 공연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소외 현상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민들의 문화소외현상 극복을 위해 공연단체와 농민단체, 그리고 농업유관기관이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공연작품의 내용이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최근 계속되는 각종 수재와 농산물 수입의 홍수 속에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의 갈라진 가슴에 시원한 단비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밥상을 엎어라’는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젊은 노총각 우식이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의 현실을 풀어내는 작품으로서,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의 창작초연을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을 비롯한 공연예술축제와 전국농민회 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기연합회, 등 농민단체 행사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30여회 공연된 작품이다.
지난 공연을 통해 ‘밥상을 엎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기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농민연기와, 실제 농촌의 일상을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생생한 장면 표현 등이 잘 어우러져 잘 익은 막걸리 같은 걸쭉한 시원함을 전달하는 알짜배기 농촌마당극”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한편 큰들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7월 7일 창녕에서 첫 시행됐으며 오는 10일 진주 공연은 물론 앞으로도 전국 8개 지역의 공연을 점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훈 기자>
‘큰들’, 오늘 진주 문산공설운동장서 ‘밥상을 엎어라’ 공연
2006년 08월 09일 20시 3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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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농촌에서 가슴 시원한 풍물굿 한마당이 ‘시끌벅적’ 벌어진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민들을 위해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문화복지 서비스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당극 전문 공연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는 10일 오전 11시 진주시 문산공설운동장에서 ‘밥상을 엎어라’ 공연을 통해 진주지역 농촌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와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 총연맹(의장 문경식)은 올해 안에 전국 10여곳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마당극 공연을 펼치기로 계획하고 농협문화복지 재단(이사장 정대근)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농촌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또한 그에 비례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마당극 공연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소외 현상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민들의 문화소외현상 극복을 위해 공연단체와 농민단체, 그리고 농업유관기관이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공연작품의 내용이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최근 계속되는 각종 수재와 농산물 수입의 홍수 속에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의 갈라진 가슴에 시원한 단비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밥상을 엎어라’는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젊은 노총각 우식이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의 현실을 풀어내는 작품으로서,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의 창작초연을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을 비롯한 공연예술축제와 전국농민회 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기연합회, 등 농민단체 행사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30여회 공연된 작품이다.
지난 공연을 통해 ‘밥상을 엎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기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농민연기와, 실제 농촌의 일상을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생생한 장면 표현 등이 잘 어우러져 잘 익은 막걸리 같은 걸쭉한 시원함을 전달하는 알짜배기 농촌마당극”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한편 큰들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7월 7일 창녕에서 첫 시행됐으며 오는 10일 진주 공연은 물론 앞으로도 전국 8개 지역의 공연을 점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