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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문화예술센터 <여자 죽자 살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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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08.01.05 조회4,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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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문화센터 <여자 죽자 살자> 공연

임채민 기자 lcm@dominilbo.com

답답한 가슴을 확 뚫어주는 큰들문화예술센터의 여성극 <여자 죽자 살자>가 양산에서 공연된다.

제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양산여성회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7시 양산남부고등학교 강당에 올려진다.

‘큰들’이 2003년에 초연한 <여자 죽자 살자>는 생활 속의 성차별 요소들을 지루하지 않게, 무겁지 않게, 그러면서도 진솔하고 담담하게 잘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어머니 한씨와 한씨의 두 딸 재숙·경숙 자매, 그리고 사춘기 외손녀 새봄이로 이루어지는 모녀 3대의 기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머니 한씨는 아들을 못 낳은 죄(?)로 평생을 남편으로부터 구박받으며 살아왔다. 이러한 어머니 한씨의 사연은 둘째딸 경숙에게까지 이어진다. 경숙의 시어머니는 아들 낳는 일이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며느리 경숙에게 강요한다. 큰딸 재숙은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지만, 딸 새봄이는 새 아버지와 ‘성(性)’이 달라서 상처를 입고 가출한다.

사회적 편견에 의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피해의식’만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는다. 남녀차별의식에 의해 벌어지는 고부갈등과 가정의 파편화로 인한 고통은 남성들에게도 부메랑처럼 다가온다는 사실을 그려낸다. ‘큰들’ 특유의 풍자와 해학, 그리고 익살 위에 섬세한 감정표현을 결합시키고 있는 작품. 문의 055-742-0802. 무료.

2006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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