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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장군, 여의와의 애틋한 사랑을 마당극으로(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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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뉴스 작성일2008.01.05 조회5,9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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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장군-여의낭자' 애틋한 사랑", 마당극으로
큰들문화예술센터, 가야세계문화축전 때 공연 ... 9.16일 공개시연회
텍스트만보기   윤성효(cjnews) 기자   
▲ 큰들문화예술센터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을 만들었다.
ⓒ 진은주

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동양에는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가 있다. 이들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는 애절하고 애잔한 감동을 준다.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이 만들어졌다.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마당극 ‘황세와 여의’를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오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김해 대성동 고분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야세계문화축전 2006, 김해’에서다. 이 공연에 앞서 큰들은 오는 9일․16일(오후 5시30분) 두 차례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공개시연회를 연다.

이 마당극은 김해 지역의 설화인 황세와 여의의 사랑이야기가 바탕이다. 김해시 봉황동 황세바위에는 두 사람의 못다 이룬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얽혀 있다. 이루지 못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은 물론, 가야시대의 삶과 문화까지 보여주는 마당극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명실상부한 4국으로서의 국력을 갖추었던 옛 가야의 위상과 가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작품이다.

이 마당극에는 가야 시대의 토우․토기․장신구․무기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소품만으로도 가야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 또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익살까지 연출했고,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도 여럿 나온다.

고전적인 느낌의 국악과 젊은 감각의 현대음악을 적절히 배합하여 새롭게 구성된 퓨전음악 연출한 것도 하나의 특징.

대본은 임경희씨, 연출은 송병갑씨가 맡았다. 큰들은 지난 1월부터 대본작업을 시작해 여러 차례 수정과정을 거쳤다. 작품은 모두 여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출을 맡은 큰들창작단 송병갑 단장은 “황세와 여의의 사랑을 기본테마로 하지만 가야의 문화와 생활을 같이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극중 각종 에피소드와 의상, 소품, 음악에서부터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표현양식에 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에 연연하기보다는 마당극적 허용을 충분히 활용하여 관객들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당극을 만든 큰들은 전국을 돌며 연간 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배우와 안무, 의상, 소품 제작 등 스텝 역할까지 모두 단원들이 해내고 있다.
2006-09-04 07:58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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