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축전 화제작 여의와 황세 공연(06.12.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08.01.10 조회5,256회 댓글0건본문
가야축전 화제작 '여의와 황세' 공연
[연합뉴스 2006-12-16 06:10]
(진주.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 9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가야세계문화축전의 화제작 '여의와 황세'가 진주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마당극 전문 극단인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 22주년 기념공연으로 여의와 황세를 앙코르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지역의 대표적 설화인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슬픈 사랑을 관객들과 어울리는 마당극 형태로 풀어낸 이 공연은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가야축전 기간에 매일 공연돼 연일 만원을 이룰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어 결국 추석날인 10월6일 한차례 앙코르 공연이 열렸다.
마당극 창시자 임진택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고 큰들문화예술센터가 기획 제작한 이 공연은 가야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가야의 역사, 문화, 생활풍습 등 가야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활상을 여섯마당에 걸쳐 보여주게 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여의와 황세 공연 이외에도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각종 직업을 가진 일반시민 130명이 출연하는 '130명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색소폰 연주가 신유식씨와 노래패 '맥박'의 초청공연도 선보인다.
큰들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창립기념공연에서 화제의 마당극 여의와 황세를 통해 또다시 감동의 한마당을 펼쳐 낼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