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11일, 12일 양일간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에서 산청 초·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천왕봉행복교육지구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 ‘오작교 아리랑’을 관람하는 문화
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에서 마당극 마을을 이루고 있는 ‘극단 큰들’과 함께 지역의 문
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 기회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 공연 작
품 ‘오작교 아리랑’은 70년 세월 동안 서로 등 돌리고 원수처럼 지내던 아랫마을과 윗
마을의 혼례 이야기를 풍물놀이의 신명과 마당극의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관객들이 마당극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한편 천왕봉행복교육지구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와 연계하여 학생들
의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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