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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될 때까지 노를 저어라~(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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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2008.01.10 조회6,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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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될 때까지… 노를 저어라!
진주·창원 큰들문화센터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

내달 2일 경남문예회관·8일 성산아트홀서 공연

광복과 전쟁, 분단 그리고 남북정상의 만남을 통해 무르익고 있는 한반도의 통일 분위기를 반영한 마당극이 무대에 오른다.

진주와 창원 큰들문화예술센터가 각각 창립 23주년과 2주년을 기념해, 12월 2일과 8일 진주와 창원에서 공연하는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연출 송병갑)가 바로 그것이다.

한반도의 통일 분위기를 바다를 항해하는 ‘조선’이란 배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민족의 아픔인 분단과 이산가족의 슬픔을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눈다.

작품은 60년 전에 헤어진 ‘두만’과 ‘복순’이란 두 이산가족의 애절한 사연을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 웃음과 감동이란 코드로 표현했다.

지난해 여름 남한 마당극단 사상 최초로 북한의 금강산 온정각에서 공연을 하면서 주목받았던 화제작이다.(공연은 2일 오후 3·7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 742-0802, 8일 오후 3·7시 창원 성산아트홀)

▲어떤 작품인가● 전체 4개 마당으로 꾸며진 이 작품은 조선이 왜선에서 독립한 날에서 시작한다.(1마당 조선호 출항이요!) 마을 처녀·총각인 복순과 두만은 혼례를 치르고 축복 속에 아들 만복을 낳는다.

그리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된 두만은 아들 만복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하려 한다.(2마당 항해 그리고 난파) 시간은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내 복순과 헤어지던 때로 올라 간다. 아들 만복을 데리고 고기잡이에 나선 두만은 해적을 만나고 배는 난파를 당한다. 잠깐이면 만날 줄 알았던 부부는 헤어져 60년을 보낸다.

이후 작품은 서서히 희망을 품는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다. 그래도 여전히 두만과 복순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하고 애달픈 상황이 계속된다.(3마당 금강산 관광) 하지만 남북한의 교류는 점점 활기를 띠고 부부는 극적인 해후를 하게 된다.(4마당 상봉, 그리고 항해)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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