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소재 마당극 나온다(2008-03-06 경남도민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획실 작성일2008.03.07 조회6,389회 댓글0건본문
명의 '허준'을 소재로 한 마당극이 이달 중에 산청에서 탄생한다.
산청군이 한방 약초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제작한, '허준'을 소재로 한 마당극 을 3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은 그간 두 차례의 대본 교정을 마치고 이달 중에 완성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당극 공연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극단 '큰들 문화센터'가 맡게 됐다.
마당극 은 명의였던 '류의태', '허준' 선생의 이야기를 근거로 해, 산청의 약초 이야기를 재미있으면서도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당극에는 서자 출신으로 자신의 재주를 펴지 못하고 스승 류의태의 가르침으로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 허준이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동의보감> 편찬이라는 역사적 업적을 세우는 과정이 펼쳐지며, 해학적 표현을 담아 코믹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그동안 산청에서 개최하는 산청 한방약초축제, 선비문화축제, 지리산 평화제 등 산청만의 고유한 축제나 군민 위안 행사 때 지역을 대표하고 군민 정서에 맞는 독창적인 연극 작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에 마당극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