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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2008.08.21.경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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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8.08.25 조회5,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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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25일~31일 창원갤러리, 내달2일~9일 채송아트홀

2008년 08월 21일 20시 10분 입력

박춘우 作 ‘쑥부쟁이’(위). 조정이 作 ‘선녀와 나무꾼’(아래).
도란도란 둘러앉아 외할머니에게 듣던 옛 이야기, 산천에 널려 있는 들꽃, 사라져가는 농촌 들녘을 회화와 한지부조로 만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박춘우, 조정이 작가가 참여한 ‘들꽃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전을 창원과 진주에서 잇따라 전시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창원갤러리,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는 채송아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주로 소박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박춘우 작가는 이번에도 자연의 순수함을 담은 회화 작품 10여점을 내놓았다.

도라지, 쑥부쟁이, 더덕꽃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모양은 낯설었던 꽃들, 지천으로 피어있는건 봤지만 이름은 몰랐던 꽃들이 화폭에서 다시 피어난다.

또 해질녘 밭 메는 어머니, 복사꽃 필 무렵 밭을 일구는 어머니 등 점점 사라져가는 농촌의 모습들도 담아냈다.

도시에서 살아온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선 풍경,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박 작가는 “자꾸 낯설어지고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풍경들이 안타까워 그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면서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그림들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조그마한 여유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거제 출신인 조정이 작가도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놀이 등을 한지부조로 표현했다.

비석치기, 윷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옛 놀이는 기성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키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견우와 직녀, 흥부와 놀부, 선녀와 나무꾼 등 전래동화도 한지로 표현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편 25일부터 31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에는 구연동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옛 이야기’가 특별행사로 마련된다.

문의 창원큰들 606-0802, 진주큰들 742-0802. <방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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