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굿판·노래가 선사하는 풍류 - 2008.8.19.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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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8.08.21 조회5,648회 댓글0건본문
늦여름, 굿판·노래가 선사하는 풍류
창원큰들 '토요야외 어울림마당' 23일부터 용지공원서
2008년 08월 19일 (화) 이동욱 기자 sssim@idomin.com
창원큰들이 '2008 토요야외 어울림마당'을 연다.
'토요야외 어울림마당'은 창원시가 주최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공연은 창원큰들에서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8시께 창원 용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은 '여름 밤의 풍류 소리 - Enjoy 신명!'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창원큰들 서지은 사무국장은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전통과 현대 공연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을 비롯한 일반인과 아마추어들이 함께 공연하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본마당 이전에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창원 웅남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약식 프린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큰들수업에 참여했거나 동아리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춤과 노래로 채운다. 아울러 오후 8시 본마당에서는 사물놀이, 마당극, 검무, 해금,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직장인과 주부들로 구성된 창원큰들 풍물단이 모듬북 사물놀이를 펼치고, 감병만 씨의 검무와 이진호 씨의 해금 연주도 이어진다.
'관객과 함께 부르는 흥겨운 노래'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남성듀엣 '그린비'와 창원 촛불문화제 무대에 자주 올랐던 가수 '지니' 씨도 함께한다. 특히, 극단 큰들은 2001년 김해 가야세계문화축전에서 공식지정작품으로 공연된 마당극 <여의와 황새>의 한 과장을 선보인다.
또한, 일본 지역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풍물 판굿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무료. 문의 창원큰들 055-606-0802·055-284-7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