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의 창작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상설 공연된다.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은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지정마당극으로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큰들문화예술센터에 제작을 의뢰하여 만든 작품으로 임경희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14명의 마당극 전문배우들이 출연한다.
안동 하회마을의 허도령 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굿모닝 허도령’은 탈춤이 양반 지배계급과 정치인들의 폭정을 야유하고 비판했던 그 정신까지 담아낸 작품으로, 탈의 고장 안동의 이미지에 걸맞은 문화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은 그동안 지역 문화와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마당극공연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2000년 ‘홍의장군 곽재우’를 시작으로 ‘논개’ ‘신문고를 울려라’ ‘바람개비’ ‘소문야방성대곡’ ‘여자 죽자 살자’ ‘강강水울래’ ‘여의와 황새’ 등을 각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의뢰로 제작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산청군의 의뢰로 마당극 ‘허준’을 창작 공연하여 관객의 호평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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