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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굿모닝 허도령' 안동공연 (200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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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08.09.30 조회5,6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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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굿모닝 허도령’ 안동 공연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참가
입력시간 : 2008. 09.29. 18:50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의 한 장면.
성황당에 용신을 모시고 사는 어느 마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세금을 포탈하고 쭉쭉쫙쫙 백성의 피를 뽑는 사또, 그런 사또의 횡포에 시달리는 마을 사람들, 탈춤을 추기위해 탈을 만들다가 사또의 음모로 바보가 되는 허도령…. 이들이 펼치는 아슬아슬 밀고땡기는 팽팽한 대결, 그 속에 감칠맛으로 작용하고 있는 풍자와 익살.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27일부터 2008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공연장에서 약 1년에 걸쳐 준비된 작품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을 9일간 9회에 걸쳐 선보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세계의 탈과 춤이 모이는 국제적인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것 중 눈에 띄는 것이 탈춤의 정신을 계승한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

굿모닝 허도령은 안동 하회마을의 허도령 설화를 모티브로, 탈춤이 양반 지배계급과 정치인들의 폭정을 야유하고 비판했던 그 정신까지 같이 담고 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양반들의 부도덕한 행실이나 수탈하는 관리들의 모습을 탈의 힘을 빌어 꼬집었다.

말 그대로 탈춤은 당시 철저한 신분제도 속에서도 하층민들이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표현으로 지체 높은 양반 지배계급을 신랄하게 야유하고 비판하는 내용으로 놀이로서의 성격과 제의적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한편 큰들은 인정과 배려를 사람관계의 기본으로 삼고 노래와 웃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35명의 젊은 단원들로 구성된 예술공동체로 7개의 레퍼토리 작품을 매년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과 마당극 일본 순회공연 등을 통해 국경을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도 18개 국내단체의 다양하고 흥겨운 탈춤공연과 7개국 15개 외국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창작탈퍼포먼스, 탈춤배우기 등 여러 가지 체험행사들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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