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허도령' 시민들에게 인기 (200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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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GN 경북뉴스 작성일2008.09.30 조회5,854회 댓글0건본문
해학과 풍자 재미가 어우러진 웃음 한마당 '굿모닝 허도령' 시민들에게 인기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축제에 매일 정기 공연을 펼치며 해학과 풍자 재미가 어우러진 '굿모닝 허도령' 마당극 공연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가 약간의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월요일 늦은 저녁이지만 굿모닝 허도령의 공연에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 주공연장을 매우며 '굿모닝 허도령'의 공연에 빠져 들었다. 굿모닝 허도령'은 하회마을의 하회탈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허도령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으로 지난 2007년 8월 '큰들'과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제작 논의를 거쳐 약 1여 년의 준비기간 끝에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양반 지배 계급과 정치인들의 폭정을 야유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작품이다. 극은 시종일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전현적인 마당극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극은 '탈춤을 추지 않으면 용신의 저주가 내리는 마을에 마을사람들의 고혈을 빼 먹는 사또가 나타나면서 탈춤을 금지해 용신의 저주가 걱정된 허도령은 탈을 만들기로 하고 1백일 동안 탈만들기에 들어간다. 허도령이 탈 만드는 모습을 보이면 저주가 내리게 되지만 허도령을 사랑하는 이쁜이는 허도령을 보기위해 허도령을 찾아가는데···' 공연을 본 송현동의 한 관객은 "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났다."며 "매년 화회별신굿 등 비슷한 공연이 많았는데 굿모닝 허도령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잘 개발된 공연 작품 하나가 지자체의 축제를 살리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마당극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안동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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