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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큰들 '한바탕 놀아보세'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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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08.12.02 조회5,9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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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큰들 ‘한바탕 놀아보세’
6일 성산아트홀서 정기공연
입력시간 : 2008. 12.02. 19:00


‘여의와 황세’ 공연모습.
창원 큰들문화센터가 오는 6일 오후 3시와 7시,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은 창원탄생 6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마당극과 130명 사물놀이, 남성 듀오 그린비 초청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 마당극 레퍼토리로는 2006년 김해가야세계문화축전 지정마당극으로 초연되었던 ‘여의와 황세’가 선정됐다.

 ‘동양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여의와 황세’는 전국을 무대로 공연되고 있는 애절한 가야시대의 사랑이야기.

 1500년 전 철의 나라 가야를 배경으로, 가야의 설화이자 김해 황세바위에 얽혀있는 ‘황세 장군’과 ‘출여의 낭자’의 이루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가야를 소재로 한 최초의 마당극인 이 작품은 가야시대의 장례풍속, 가야시대 토기, 신라와의 전쟁, 철을 생산하는 대장간 장면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야의 문화를 표현해 지역의 전설과 설화도 잘 각색하면 훌륭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지는 ‘130명 사물놀이’는 일반시민 130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사물놀이 공연으로 마당극 ‘여의와 황세’ 못지않게 관심을 받고 있다.

 큰들 정기공연이 다른 문화단체의 공연과 비교할 때 특별히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130명이라는 대 인원이 참여하는 ‘130명 사물놀이 공연’ 때문.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는 130명 사물놀이 공연은 시민문화예술교육 및 시민참여예술의 새로운 전형을 열어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에게서도 그 문화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 공연에 참가하는 130명의 사물놀이패들은 창원큰들이 진행하고 있는 사물놀이 교육을 접한 일반 시민들이다.

 전문예술인이 아닌 아마추어들이지만 130여 명의 인원이 맞추는 풍물소리는 듣는 이의 심장을 울린다.

 창원큰들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큰들 정기공연을 보고 사물놀이에 매료된 인형극단 ‘하나코마’와 일본의 근로자음악감상회 ‘론’ 회원 30여 명이 올해도 단체관람을 오기로 하는 등 외국인들에게도 공연의 감동이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소희 기자>


<방소희 기자> shbang@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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