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역사, 문화 담은 기획공연, 전시물 기대 (200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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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09.05.05 조회6,045회 댓글0건본문
도민체전 특별 문화행사 ‘풍성’ |
진주 역사ㆍ문화 담은 기획 공연ㆍ전시물 기대 소녀시대ㆍ슈퍼주니어 등 최정상급 가수 출연 |
입력시간 : 2009. 04.30. 20:00 |
진주시가 제48회 도민체전과 논개제 특별기획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공연ㆍ전시ㆍ체험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뿐만 아니라 인근 도내 시군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도민체전 문화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희망을 불러 사기를 진작시키고 도내 경제 주체들의 활동분위기를 앙양시키기 위해 대규모 ‘희망콘서트’가 5월 2일과 3일 밤 8시 평거동 남강둔치에서 열린다.
출연가수도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가 출연한다. 5월 2일 ‘젊음의 무대’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익스프레션, 드럼캣, 미에르바 등이 출연해 참가선수, 청소년 등 젊은 사람들의 창조정신을 북돋워 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5월 3일에는 장윤정, 박현빈, 가야랑, 마리오네트, 최백호 등이 출연해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회’가 진주의 봄, 남강변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진주성 싸울애비’(진주성을 지킨 사람)는 진주와 진주의 역사, 이 땅에 산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만든 뛰어난 창작 공연물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양일간 오후 9시부터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마당극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참가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진주정신과 역사, 우수한 문화자원을 알리게 된다.
이 창작 마당극은 진주대첩, 진주농악, 유등, 육회비빔밥, 소싸움, 진주 비단 등 진주의 모든 것이 포함돼 있고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 사는 진주 사람들의 멋과 정신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웃음과 해학, 눈물과 감동을 전한다.
내용은 옥봉골 농꾼인 덕팔이와 억척스러운 처녀 강자의 혼인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임진왜란의 발발, 격렬한 전투, 그리고 유등을 이용한 가족간의 편지, 그리고 김시민 장군의 호소를 듣고 진주성에 모여드는 백성들, 진주성에 침투한 왜군 첩자에 의한 식량창고 방화를 계기로 진주성의 모든 사람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진주문화원류를 찾아서 ‘찾아가는 야외 갤러리’행사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아 온 행사이다. 도내 유명 화가 100여명이 지난 4월초에 진주성에 모여 스케치 작업을 해 이를 화폭에 담아 전시회를 갖는다.
특히 촉석루, 남강, 진주교, 진주성, 서장대, 북창대, 김시민 장군 등의 소재와, 나막신장이, 대사지 지금은 사리지고 없는 무촌리 3층 석탑 등 풍물과 진주의 설화 등을 고스란히 표현해 또 하나의 진주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