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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알려거든 마당극을 보라 (200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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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09.04.26 조회6,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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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알려면 마당극을 보라!
도민체전 공식지정 마당극 ‘진주城 싸울애비’
극단 큰들, 내달 1ㆍ2일 밤 진주성 야외공연장
입력시간 : 2009. 04.26. 20:00


 극단 큰들의 ‘진주성 싸울애비’.
 진주대첩, 진주 소싸움, 남강, 유등, 육회비빔밥, 진주비단, 남강대밭 등 진주를 대표할만한 상징들이 맛깔나게 비벼져 있는 마당극이 펼쳐진다.

 진주시와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경남도민체전의 공식지정 마당극으로 ‘진주성 싸울애비’를 제작ㆍ공연하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마당극 ‘진주성 싸울애비’는 오는 5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매일 오후 9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진주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체육과 문화가 하나되는 ‘문화체전’으로 표방하며 진주를 찾는 지역 체육인들에게 마당극으로 진주를 소개한다.

 △ ‘진주 이야기’ 맛깔나게 비벼낸 맛있는 마당극 = 25년 역사를 가진 진주토박이 극단인 ‘큰들’이 제작한 마당극 ‘진주성 싸울애비’는 진주대첩, 진주 소싸움, 유등, 육회비빔밥 등 진주를 대표할만한 상징들을 모두 담았다.

 ‘진주성 싸울애비’의 대본을 쓴 이명자 작가는 “진주대첩 당시 6박7일에 걸친 치열한 전투속에 삶의 모든 것을 바쳐 진주를 지켜낸 진주 민초들의 이야기를 꺼내 들려주고 싶었다”고 작품의 배경을 밝혔다.

 4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마치 진주성 돌담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듯한 진주 민초들의 소리 없는 이야기들이 그 후손들인 진주의 광대들에 의해 다시 재현되는 것이다.

 먼저 이번 작품은 진주대첩 당시 목숨을 걸고 진주를 지켜낸 우리의 조상, 진주 싸울애비들의 숭고한 삶을 강조,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그 외에도 진주소 싸움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섭천골 번개와 옥봉골 망치의 소싸움은 진주를 소싸움의 발원지인 진주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 주고, 남강물에 빨래하는 아낙들의 모습을 통해 남강물 맑은 물로 물들인 진주비단의 고운 빛깔을 자랑한다. 아낙들이 빨래를 하는 이 남강은 진주난봉가의 배경이 되고, 남강유등축제의 유래가 된다.

 ‘진주난봉가’는 ‘진주성 싸울애비’ 속에서 진주 사람들의 웃음과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 극 전반에 함께 흐른다.

 진주 소싸움과 함께 진주가 자랑하는 진주의 명물 ‘육회비빔밥’은 치열한 6박 7일의 전투 속에 지쳐가는 진주성 싸울애비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

 △ ‘진주 소싸움’에서 ‘진주대첩’까지 총 다섯 마당 구성 = 싸울애비는 무사(武士)를 일컫는 옛말로서 진주성 싸울애비는 총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먼저 1마당 ‘진주 소싸움 그리고 남강’에서는 진주 명물 중의 하나인 진주 소싸움장과 진주 남강을 배경으로 옥봉골 농꾼 덕팔이와 덕팔이를 사랑하는 여장부 강자의 사랑이 펼쳐진다.

 2마당 ‘전쟁이 터졌다! 임진왜란’에서는 양반과 조정대신들은 도망가기 바쁘고 궁궐에서는 세자책봉과 몽진을 둘러싼 의견대립만이 한창이지만 덕팔이를 비롯한 사람들은 진주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진주성으로 모여든다.

 3마당 ‘진주성 훈련’에서는 진주성 싸울애비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진주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시민 장군은 ‘비격진천뢰’라는 대형화포를 가지고 나타나고 진주성 싸울애비들의 전의를 불태운다.

 이어 4마당 ‘남강, 유등을 띄우다’에서는 오늘날 남강유등축제의 유래가 된다고 전해지는 ‘유등’에 대한 이야기가, 5마당 ‘진주대첩’에서는 6박7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치열한 전투 속에 삶의 모든 것을 바쳐 진주를 지켜낸 진주성 싸울애비들의 투혼과 조국애가 그려진다.

 마당극 ‘진주城 싸울애비’는 진주를 찾는 경남의 체육인들과 방문객들에게 진주를 제대로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큰들문화예술센터(742-0802)로 하면 된다.<차지훈 기자>


<차지훈 기자> jhcha@kndaily.com        <차지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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