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큰들 정기공연, 130명 화합에 함께 박수를...(2009-12-03) > 언론보도


커뮤니티

언론보도

언론보도

창원 큰들 정기공연, 130명 화합에 함께 박수를...(2009-12-0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09.12.03 조회5,580회 댓글0건

본문

창원 큰들 정기공연, 130명 화합에 함께 박수를 …
<굿모닝! 허도령>·사물놀이 5일 성산아트홀
2009년 12월 03일 (목)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큰들이 2009년 정기 공연을 오는 5일(토)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는 창원뿐 아니라 진주, 사천, 산청에 활동 근거지를 두고 있다. 매년 근거지에서 큰들은 정기 공연을 여는데, 올해는 창원에서만 공연한다. 창원 큰들은 2005년 창립 이후 매해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정기 공연은 마당극과 130명 사물놀이로 구성된다. 우선,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극작·연출 임경희)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 탈놀이를 접목한 마당극으로 2008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제 공연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창작연희 부문 공모에서 뽑혀 본선 무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창원큰들 정기공연 130명 사물놀이 모습. /창원 큰들 제공  
 
<굿모닝! 허도령>은 백성의 재산을 빼앗고, 삶을 괴롭히는 양반의 부도덕함을 꼬집는다. '탈 났다' '탈 막자' '허도령의 탈' '수탈, 강탈, 겁탈' '용탈'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다섯 마당이다.

서낭당에 용신을 모시는 마을 주민들이 주인공 허도령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 사리사욕 넘치는 사또를 쫓아낸다는 내용이다.

이어 정기 공연 하이라이트인 '130명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큰들 예술단원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무대다. 창원, 마산, 진주, 김해, 진해 등에서 참여한 사람들은 다섯 살 어린 아이부터 일흔에 가까운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다.

130명 사물놀이패는 창원 팔룡동 경남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석 달 남짓 연습 했다. 사물놀이패는 북, 장구, 꽹과리, 징, 모둠북 등을 연주해 우렁차면서 흥겨운 가락으로 공연장을 채운다. 굿거리장단, 길군악, 다드래기(휘모리장단) 등 고유의 가락과 함께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창원 땅을 밝혀보세!"라는 사설 등으로도 흥을 돋운다.

한편, 130명 사물놀이는 문화예술 교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큰들과 교류해온 일본 민족가무단 '하나코마'와 음악감상단체인 '론'에서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물놀이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남성듀오 그린비의 초청 공연도 볼 수 있다. 그린비는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과 '함께 살자' 'my way(마이 웨이)' 등을 들려준다. 12월 5일(토) 오후 3시·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현매 2만 원·예매 1만 5000원·아동 5000원. 문의 055-606-0802. www.onekoreaart.or.kr(예매 신청 가능).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사업자 번호315-82-76897

Copyright ⓒ Keunde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