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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즐기는 마당극 '얼쑤~'(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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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09.11.10 조회5,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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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즐기는 마당극 '얼쑤∼'
문화나눔 임대주택 순회사업 … 큰들 <여의와 황세> 3일 진주 평거주공아파트
2009년 11월 02일 (월)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아파트 단지 안에서 공연을 본다?

큰들문화예술센터(큰들)가 전국에 있는 임대주택들을 돌며 마당극 공연을 하고 있다. 큰들은 오는 3일(화) 진주 평거주공아파트 안에서 마당극 <여의와 황세>(극작 임경희·연출 송병갑)를 펼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계절 문화나눔 임대주택 순회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이 사는 지역에 주민참여 형태의 문화예술로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격차도 없애자는 사업 취지다. 올해 공연 단체로 선정된 큰들은 주택관리공단을 통해 공연을 희망하는 임대주택을 찾아갔다. 지난 6월 대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서울, 광주, 부산, 울산, 강원도 원주 등 전국 임대주택 9곳을 다녔다. 진주 평거주공아파트는 마지막 공연이다.

   
 
 
아파트 근처 빈터나 주차장 등이 공연장으로 바뀌었고, 마당극을 통해 노인·장애인·저소득층 주민들과 배우들이 어우러진다.

큰들 진은주 홍보실장은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공연을 볼 기회가 없던 분들이라 공연에 대한 만족도 있지만, 외부에서 찾아오는 자체를 크게 생각하시더라"며 "임대주택이 단순히 여러 아파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소외 정도가 큰 곳이었다"고 말했다.

2006년 가야문화축제 주제 공연으로 만들어진 마당극 <여의와 황세>는 이른바 '동양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수 있다.

때는 1500년 전 가야. 출여의 낭자와 황세 장군에 관한 김해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오늘날 감각을 곁들인 작품이다. 출여의와 황세는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다가 잇달아 죽음을 맞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이다.

3일(화) 오후 4시. 진주 평거주공아파트 안. 무료. 문의 055-742-0802, www.onekoreaart.or.kr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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