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찔레꽃’ 공연에 나선다.

마당극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동의보감 삶의 지혜와 철학

을 담고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유쾌한 작품으로, 지형·동물·식물 등 경

남과 산청지역 자연환경을 녹여냈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좌석은 공연 당일 

자유 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전화(010-8512-9158)나 극단 큰들 

누리집(www.onekoreaart.or.kr)에서 할 수 있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더욱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전할 수 

있도록 공연 구성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하는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레퍼토리

공연이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