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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의 흥성거림, 콘크리트 정적깨다(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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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산인터넷신문 작성일2010.09.13 조회4,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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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의 흥성거림
콘크리트 정적깨다



조용한 아파트의 적막함을 깨고 흥성거리는 신명을 불어넣어 줄 흥겨운 공연 한편이 오는 15일 우리 지역에서 공연된다.

 

마당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 이하 줄여서 ‘큰들’)는 오는 9월 15일 (화) 안산 고잔 주공아파트에서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연출 송병갑)」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의 후원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주택관리공단이 공동주최하며, 한국문예회관연합회와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이다.

 

전국의 임대아파트를 순회하는 이 사업을 통해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전국 10곳의 임대주택을 순회하며 마당극을 공연하기로 결정되었으며, 5월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 서울, 원주 등 4개 지역에서 공연을 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등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전국의 임대주택단지에 양질의 주민참여형 순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줌과 아울러 문화향수권 신장,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되었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생계형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어린이들이나 독거노인, 그리고 기초생활 수급자 등 문화혜택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임대주택단지의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긍정적인 일상 활동을 위한 힘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연 될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는 분단의 설움과 이산의 고통,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린 작품이라 사할린에서 이주 해 오신 고향마을 어른신들에게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984년에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서, 전국을 무대로 하는 마당극 공연과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주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는 우리 민족의 아픔인 분단과 이산가족 문제, 분단의 설움을 소재로 하여, 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린 작품이다.

 

뱃노래를 비롯하여 출연자들이 직접 부르는 구성진 노래 소리와, 공연의 시작과 끝을 열고 닫는 흥겨운 풍물장단은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하고, 절묘하게 당기고 풀어주는 탄력적인 호흡의 대사와 민족적인 의상, 소품 등은 공연의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60년 전에 헤어진 두만이와 복순이라는 두 이산가족의 애절한 사연을 풍자와 해학, 웃음과 감동이라는 코드로 표현한 <순풍에 돛달고>는 국내의 유수한 축제뿐 아니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공연을 통해 외국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 주요공연경력

2002년 창작

2006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금강산 온정각 공연 외 11회 공연

2007춘천국제연극제, 거창국제연극제 외 12회 공연

2008일본 10개 도시 순회공연 외 24회 공연

2009 영암 왕인문화축제 외 10회 공연

2010일본 12개 도시 순회공연

2010 ‘2010문화나눔사업’ - 전국 임대아파트 순회공연

 

■ 날 짜 : 2010년 9월 15일(수) 오후 4시

■ 장 소 : 안산 고잔 주공1단지 내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택관리공단

■ 주 관 : 한국문예회관연합회 · 큰들문화예술센터

■ 후 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 공연 및 문의 : 큰들문화예술센터 (055-742-0802)

 

김성연 기자.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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