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 얼' 공연으로 한가위 여운을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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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2010.09.24 조회5,425회 댓글0건본문
흥겨운 '우리 얼' 공연으로 한가위 여운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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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한가위 보내셨습니까. 이번 주말, '우리의 얼'이 옹골차게 스며든 두 공연으로 한가위 여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25일, 창원 마산합포구 만날고개에서 '마산오광대 전 과장 재현 그 첫 무대'가 선보입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선 큰들문화예술센터가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초연무대를 펼칩니다. 비가 그치자 가을바람이 기분 좋을 만큼 살랑입니다. 남은 연휴,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가을공연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소설 속의 인물들이 살아나온 듯한 생동감 있는 주말상설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오르기 때문인데요. 25일 오후 2시엔 임이네와 강청댁 사이의 작은 텃밭에서, 2시 40분엔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초연됩니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세트장 그 자체가 배경이며 무대여서 더욱 실감이 나죠. 임이네와 강청댁 사이의 작은 텃밭에서는 평사리 얼짱 용이와, 용이를 지키려는 조강지처 강청댁, 호시탐탐 용이를 넘보는 임이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집니다.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최참판댁의 재산을 홀랑 삼켜버린 '손 안 대고 코 풀기'의 달인 조준구와 그의 부인 홍씨, 최참판댁의 마지막 핏줄인 어린 서희를 만날 수 있습니다. 9월 25일 초연하는 데 이어 10월 8일, 16일, 23일, 24일, 11월 6일에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날 수 있으니 가을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을 듯합니다. 공연문의 큰들문화예술센터 055-74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