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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최참판댁(자료사진) |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에서 주말마다 토지와 마당극이 열린다.
하동군은 큰들문화예술센터와 함께 악양면 평사리 최 참판댁과 토지 드라마 세트장에서 주말 상설 마당극 '최 참판댁 경사났네'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5일 초연을 시작으로 10월 8일, 16일, 23일, 24일, 11월 6일 매일 오후 2시와 2시40분 공연한다.
세트장 자체가 배경이며 무대인 마당극은 소설속 임이네와 강청댁 사이의 작은 텃밭에서 평사리의 얼짱 용이와 그를 지키려는 조강지처 강청댁, 그리고 호시탐탐 용이를 넘보는 임이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최 참판댁의 재산을 홀랑 삼켜버린 '손안대고 코풀기'의 달인 조준구와 그의 부인 홍씨, 그들의 패악에 최 참판댁의 마지막 핏줄인 어린 서희를 만날 수도 있다.
극작가 임경희씨가 각색하고 송병갑씨가 연출하며 최샛별, 전지원, 이규희, 임경희, 안정호, 김혜경, 하은희, 이명자, 최진, 이진관, 김상문, 박춘우, 박진묵, 오진우 등이 출연한다.
공연 문의는 하동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61~4)나 큰들문화예술센터(☎055-742-0802).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