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족 마당극 ‘허준 마당극’과 ‘약초골 효자뎐’ 공연 두 편이 준비돼 있다고 26일 밝혔다.

 5월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6일 오후 2시 산청한방약초축제 마당극공연장(소무대)에서는 동의보감을 집필한 어의 허준의 일대기를 다룬 ‘허준 마당극’이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쉬는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어머니의 병을 고친 효자 갑동이와 귀남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감동, 웃음을 선사하는 ‘약초골 효자뎐’이 5월8일,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9일은 오후 2시에 공연된다.

 가족마당극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의 호응도가 높아 지난 2008년부터 계속 공연하고 있으며, 축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3년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 기원을 담은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이곳 산청에서 청정 한방약초와 한약재를 마음껏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