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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박', 남해군민 '복' 터져요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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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매일 작성일2012.07.09 조회4,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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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박 `남해군민 `복` 터져요
큰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14일 공연
2012년 07월 05일 (목) 이대근 dklee@gnmaeil.com
▲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환한 미소를 띄며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옛 이야기 인물 모두 나와 `요절복통` 선사



 남해군과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는 지난 달 23일 마당극 `효자전`을 공연해 군민들의 찬사를 받은데 이어 오는 14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12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며 이 공연 이후에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8월23일 ~ 8월 26일), 10월 노인의 날 맞이 공연(10월2일), 12월 남해 특화마당극 공연(12월1일~2일), 문화예술교육(8월~11월) 등 다양한 공연 및 문화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는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파, 변사또 등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옛 이야기속의 인물들이 총 출동해 펼치는 요절복통 신명의 한판이다.

 제비 다리를 고쳐준 덕에 벼락부자가 된 흥부, 기생집 `월매관`을 운영하는 흥부의 처 월매, 남원고을에서 파직된 변사또, 심청이와 헤어지고도 눈을 못뜬 채 점쟁이로 살아가는 심봉사 등….

 이들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히는 관계로 엮어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흥부네 박터졌네`는 배꼽잡는 웃음 속에서도 분단(分斷)이라는 시대의 아픔과 통일(統一)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는 2001년 과천마당극제 마당극 대본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연한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공연될 정도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과천마당극제를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국연극제, 민족극한마당 등 국내 유수의 공연예술축제는 물론 전국의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초청돼 120여 회나 공연한 약력에서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남해공연에서 큰들은 지난 120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대중성과 통속성은 유지하되 변화된 시대흐름과 관객정서를 고려해 약간의 각색작업을 거친 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공연을 관람할 대다수의 관객이 남해군민들임을 감안해 남해사투리, 남해의 지역 특성 등을 작품에 가미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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