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들 창작 <효자전> 공연 © 박종평 기자 | | 웃음과 해학, 감동이 넘치는 마당극 ‘효자전’이 오는 23일 오후 3시 남해군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관람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극단 큰들이 펼치는 마당극 ‘효자전’은 지리산 자락의 두메산골 약초골에서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귀남과 갑동 형제의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재치로 풀어내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큰들은 1984년에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서민적인 표현 양식이 특징이며, 배꼽 잡는 웃음과 해학 속에 언제 어디서나 관객과 어우러지며, 열 번쯤 웃기고 한 번쯤 울리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공연예술단체 육성,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남해군과 큰들문화예술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한다. 한편 남해 군과 큰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남해를 소재로 한 창작마당극을 비롯해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풍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박종평기자 |